종교개혁 (5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 토르가우 - 세계 첫 개신교 교회 "루터를 이야기할 때 비텐베르크와 바르트부르크 성(城)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보름스와 아이슬레벤을 아는 사람은 얼마 안 된다. 그리고 극소수 사람만 토르가우가 한때 종교개혁의 정치적 수도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독일 동부 작센주 토르가우(Torgau) 관광 팸플릿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루터가 건축에 참여한 세계 최초의 개신교 교회가 있는 도시의 자부심이 느껴졌다. 지난달 24일 오후 토르가우 성을 찾았다. 비텐베르크, 아이제나흐, 아이슬레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관광객이 적었다. 게다가 교회도 금방 눈에 띄지 않았다. 동쪽으로 엘베강을 끼고 지어진 성은 밖에서 보면 요새, 안뜰에서 보면 아름다운 궁전이었다. 이 성이 완공된 것은 1544년. 루터의 정치적 후원자였던.. [중앙일보] 유럽 종교개혁 500년, 그 현장을 가다. 1. 개혁의 밀알 - 체코의 후스 “면죄부 파는 교황은 유다” 후스 외침, 암흑을 깨다. 독일 정부에서 5년 전에 설문조사를 했다. “세계사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독일인은 누구인가”를 물었다. 1위에 오른 인물은 괴테도, 베토벤도, 헤겔도, 히틀러도 아니었다. 마르틴 루터(1483~1546)였다. 중세 때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2017년 ‘루터의 종교개혁’이 500주년을 맞는다. ‘개신교’가 등장한 지 반(半) 1000년이 된다. 3~10일 500년 전의 종교개혁지를 순례했다. 그들이 전하는 개혁의 메시지는 지금도 유효했다. 요즘 한국 교회를 향한 외침이기도 했다. 3회 시리즈를 싣는다. 3일 체코의 프라하로 갔다. 1968년 민주화 시위 ‘프라하의 봄’으로 유명한 도시다. 종교개혁사.. [독일] 에르푸르트 에르푸르트(Erfurt)도 126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도시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처음으로 에르푸르트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742년 사도인 보니파티우스(Bonifatius)가 교황청의 명을 받고 선교여행을 하다가 이 곳의 빼어난 경관을 보고 교황청에 편지를 올리면서 부터이다. 그 당시 에르푸르트는 에르페스푸르트라 불리웠는데 보니파티우스사도가 이 곳을 주교구로 추천하였다. 이로부터 에르푸르트는 튀링겐지역의 종교적인 중심지가 되었으며 독일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역특성상 당시 독일지역의 교통로와 유럽상업로의 요충지로 발전하였고 현재는 튀링겐주의 수도로 통독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에르푸르트는 면적면으로도 넓고, 중세적인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한 독일의 도시들 중 하나라는 .. [한국경제] 한국교회, 루터에게 길을 묻다 (上) 종교개혁 500년 현장 가보니 '오직 믿음' 실천한 루터정신, 獨 비텐베르크 곳곳에 오롯이 교권 다투는 우리교회 '반면교사' "1524년부터 개신교회로 유지되고 있는 이곳은 종교개혁의 정신적 문화재입니다. 신앙과 믿음의 개혁이 시작된 곳이죠." 독일 동북부 작센안할트주의 소도시 비텐베르크 성곽교회.지난 5일 10여명의 순례자들에게 교회 곳곳을 보여주며 설명하던 베른하르트 그룰(75)은 이렇게 말했다. 2000년까지 이 교회 안내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그는 "내가 은퇴할 때까지만 해도 매년 2000여명이 이곳을 찾았는데 요즘에는 1년에 20만명 이상 온다"고 덧붙였다. ◆종교개혁의 발원지, 비텐베르크 인구 2만여명의 작은 도시 비텐베르크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은 이곳이 오늘날의 개신교회를.. [한겨레신문] 유럽 종교개혁 성지를 찾아. 모든 것을 하나님께 돌린 ‘죄’ 500년 증거 루터가 심은 생명의 사과나무 돈 받고 파는 교권의 면죄부 맞서 ‘예수뜻 회복’ 화형으로도 태우지 못한 ‘성서 진리’ 깊은 뿌리 마르틴 루터(1483~1546)의 종교개혁 500돌(2017년)이 6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권’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로 돌아가고자 했던 ‘종교개혁’의 의미를 기리려는 한국교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교회의 얼굴로 꼽히는 대형교회들로부터 쉴 새 없이 터져나오는 비리와 싸움,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돈선거’ 등으로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들이 거세지며 ‘종교개혁 정신’은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때마침 얀 후스, 마르틴 루터, 장 칼뱅, 츠빙글리 등 개혁가들의 흔적을 찾아나선 경기도 용인 죽전 새에덴교회(.. [독일] 비텐베르그 비텐베르그(Lutherstadt Wittenberg)는 Sachen-Anhalt 주의 엘베(Elbe)강가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Unesco가 1996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도시이다. 비텐베르그는 특히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운동의 진원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로 인해 16세기 유럽의 종교적, 문화적 요충지가 되었다. 마틴루터 이외에도 멜랑흐톤(Phillipp Melanchthon), 부겐하겐(Johannes Bugenhagen), 요나스(Justus Jonas), 독일 르네상스의 유명한 화가 크라나흐(Cranach)등이 활동하던 도시이기도 하다. 마틴루터의 집은 1504~1507에 원래 아우구스티너수도승들을 위해 지어졌는데 마틴루터가 1508년부터 이 곳에 살며 일했으며 부인 카타리나와 1525년에.. [독일] 꺼지지 않는 등불 ... 루터의 가르침과 개혁정신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할 때 예배 선교 봉사와 함께 중요하게 손꼽히는 것이 교회교육이다. 오늘날 교회의 교육적 사명은 누구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언제나 그랬던 것이 아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회교육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은 마르틴 루터가 이룩한 또 하나의 공헌이었다. 1520년대말 루터는 그가 살던 작센주의 여러 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교회 순방을 하는 동안 루터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는 사람들조차도 성경이나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매우 무지하다는 것이었다. 십계명이나 사도신경을 모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주기도문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모든 크리스천이 성직자들과 동등하다는 ‘만인제사장’을 주장했던 루터.. [독일] 마르틴 루터의 출생과 성장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아니면 영웅이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가? 끊임없이 회자되는 역사논쟁의 화두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기독교 신앙은 둘 다 아니라고 대답한다. 기독교 신앙은 역사는 ‘인간의 역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이며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고 고백한다. 스스로 역사의 주인이라고 착각하는 오만방자한 자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시고,시대에 따라 역사의 주역을 감당할 인물을 세우시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은 새 역사를 이루어 나가신다고 믿는다. 성경에 등장하는 역사의 위대한 인물들 모세 다윗 바울 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높이 들어 쓰신 역사의 주역들이었다. 16세기초 하나님은 또 한 사람의 역사의 주역을 부르셨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2000년 교회 역사의 ..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