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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유럽

[프랑스] 바스티유광장(Place de la Bast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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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의 100년전쟁 기간 푸아티에(Poitiers)에서 프랑스가 패배하자 외세 침략으로부터 파리를 지키기 위하여 바스티유 요새( 높이 22m, 폭 4m)를 건립하였다. 뒤에 정치가 리슐리외(Richelieu)가 이곳을 감옥으로 바꾸었는데, 수용자 대부분이 왕정에 반대하는 세력이었다.

이후 이곳은 악명이 높은 군주정 전횡의 상징이자 프랑스 대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역사적 장소가 되었다.

1803년 빅토르 위고가 그의 작품 <레미제라블>에서 언급하였던 코키리상의 분수대가 세워졌으나, 현재는 1830년 7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7월 기념비(Colonne de Juillet)'만 남아 있다.

높이 53m에 이르는 기념비는 1830년 7월 혁명 당시 희생된 504명과 1848년 혁명 때 희생된 196명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꼭대기에는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자유천사가 서 있다. 1989년에는 프랑스 대혁명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을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