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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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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 dos Jeronimos)  오랜 세월을 견뎌내고 여전히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16세기 포르투갈의 영광을 자랑하는 건축물이다. 수도원은 마누엘 1세(1469~1521)가 바스코 다 가마의 해외원정에서 벌어온 막대한 부를 이용하여 건설했다고 한다. 거대한 외관과 달리 내부는 매우 소박하며 아기자기하다. 수도원인만큼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곳곳에 보이는 조각이나 장식들이 섬세하다. 테주 강쪽의 남문 위쪽 벽에는 엔리케 항해왕의 상이 조각되어 있고, 그 위에 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한 히에로니무스의 생애가 조각되어 있다. 25m의 높은 천장을 받치고 있는 기둥들은 대항해시대의 작품답게 해양과 관련 있는 모티브로 장식되어 있다. 수도원에는 중요한 인물의 관이 모셔져 있다. 희망봉을 돌아 인도항로를 발견한 바스코 다 가..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탑(Torre de Belem) 에펠탑이 파리를 상징하듯 벨렘탑은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서 있는 이 탑은 당초 물 속에 세워졌으나, 테주강의 흐름이 바뀌면서 물에 잠기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1515~1521년에 건설되었으며 나비가 물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누엘 양식의 3층 탑이다.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16~17세기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다. 2층은 포대로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 상'이 서 있다. 1층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대부터 19세기 초까지 정치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스페인 지배에 저항하던 독립운동가, 나폴레옹 군에 반항하던 애국자, 진보주의자들이 만조 때에는 물이 들어오고 간조 때에는 물이 빠지는 이 감옥에서 고통스..
[포르투갈] 로카 곶(Cabo da Roca)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국철로 1시간 거리의 신트라. 이곳에서 40분만 버스를 더 타면 유라시아 대륙의 끝인 로카 곶(Cabo da Roca)에 닿을 수 있다. 오전에는 신트라관광을,오후에는 로카 곶을 찾아 일몰을 보면 당일치기 최적의 코스다. 시골 마을같은 정취를 풍기는 신트라는 로카 곶 여행의 출발점이다. 옛날 북아프리카 무어인들이 지배하던 이곳은 그들의 양식과 서양 양식이 혼재된 건물들이 가득하다. 이곳의 3대 볼거리는 왕궁,페냐 성,그리고 무어인의 성터다. 왕궁은 외부에 보이는 두개의 굴뚝이 독특하다. 이 굴뚝은 부엌으로 쓰인다. 페냐 성은 무어 양식과 포르투갈 고유양식이 합쳐진 낭만주의 시대의 건물로, 갖가지 파스텔 톤으로 칠해진 외관이 눈길을 끈다. 무어인의 성터는 그들이 북아프리카로 간 뒤..
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 따라잡기  [제 1일차 일정] 인천공항 출발 ▶ 프랑크푸르트 경유하여 리스본 공항 도착 ▶ 호텔 투숙 10년만에 찾아 온 황금 추석연휴를 어떻게 놓칠 수 있을까? 그동안 꿈꾸었던 정열의 나라, 태양의 나라로 떠났다. 출발 전까지 바쁘게 일을 마무리하고 하루전 가방을 쌌다. 이번엔 비교적 작은 가방을 들고, 내 마음속은 더 많이 채울 수 있도록 조금 더 비우고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추석이라 사람이 많아 보딩시간은 다른 때보다 일찍 마감되었으나, 비행기 안에서 조금 더 기다려야 했다. 독일항공을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여, 포루투갈 리스본에 도착했다. ▶ 항공이동 [LH713 14:00]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18:35]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연결편으로 -기내식 2회 제공(석식/조식..
[포르투갈] Hotel Costa da Caparica Lisbon Located on the most extensive and famous beach setting of Lisbon, the Hotel Costa da Caparica is the ideal place for vacations or business travel. The Hotel has 353 rooms including 13 suites and 7 especially equipped rooms for the handicapped and private balconies with magnificent views. With a superb view over the sea, 20 minutes from Lisbon Centre, 6 conference rooms and 2 restaurants, this Ho..
[이탈리아] 로마와 서바나 바울은 로마에 복음 전파를 간절히 원했고 하나님은 그런 바울을 죄인의 몸으로 로마로 입성케 했다. 그리고 더욱 간절히 가기 원했던 서바나는 결국 가지 못한 채 로마의 아피아 가도에서 목이 잘려 순교했다. 로마는 나라 이름은 물론 수도 이름도 된다. 도시로서의 로마는 현재 이탈리아의 수도이며 옛 이베리아 반도의 중앙에 있던 로마 제국의 수도이다. 제국으로의 로마는 예수님 당시에 동으로는 유프라테스 강,서로는 라인 강,남으로는 지중해,북으로는 동부 유럽에 미치는 광대한 영토를 소유하였다. 전성기에는 유럽 대륙을 대부분 석권하였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까지 세력을 확장한 때도 있었다. BC 735년에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쌍둥이의 한 사람인 로물루스가 건국하였다는 전설로 출발한 고대 로마는 세계를 지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