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올드 카이로 콥틱정교회
BC520년 경 페르시안 왕 다리우스 1세 (BC521~486) 당시 나일강과 홍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게 되었고, 운하를 통과하는 배로부터 통과세와 감시 목적으로 성채가 세워졌다. 이 성채를 바빌론 성이라 부른다.
AD395년 로만 비잔틴 제국의 "아르카디우스" 때는 42개의 교회가 있었다 한다. 현재 바빌론 성안에는 5개의 5~6세기 경 세워진 교회가 있다.
AD98년 로만 황제 "트라이쟌"이 지금의 로만 성체를 증축하고 그 당시 약 2만명 로만 병사들의 주거지었다. 전승의 기록에 의하면 "요셉 마리아 아기 예수가 이집트로 피난을 와 이곳에서 잠시 살았다"라고 한다. 그 이후에 초기 크리스쳔이 이곳에 터를 잡고 교회와 주거지역 무덤지역으로 나뉘어지면서 지금의 올드카이로가 되었다.
한편으로 서기 1세기 ~ 19세기까지 이집트 크리스쳔 유물을 감상할 수 있는 콥틱 크리스쳔 박물관이 있다.
알 무알라카 교회(The Hanging Church)와 벤 에즈라 유대회당, 아부 사르가교회 (일명 아기예수 피난교회)가 있고, 이 곳은 독특한 분위기가 이슬람 국가에서 구분되는 색다른 인상르 주는 곳이다.
정확한 구 카이로 의미는 AD 641년 아라비아 반도의 아무르 이븐 알 아스 장군이 이집트를 정복하고 이 곳에 알 푸스타트 (텐트를 치다) 도시를 세운 것이 구 카이로 이름의 시초이다. 이 곳에 이집트 최초의 이슬람 사원인 "알 아무르 회교사원"이 있다.
알무알라카교회 (The Hanging Church)
이집트 크리스쳔 인 콥트 교회의 대 주교좌 교회이었다. 지금은 다른 곳에 대 주교좌 교회가 있다.
보존 상태가 아주 좋고 (현재는 보수 중) 원래부터 아름다운 교회로 손꼽히는 곳이라 지금도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이 교회는 나일강변의 로만 성벽 남쪽 출입구의 성벽 위를 기반으로 종려나무를 바닥 기둥으로하여 높게 지은 교회이다. 7세기경 세워졌고 9세기경 파괴되었고 979년 재복원되었다. 일명 매달려 있는 교회라 행잉 쳐치라 한다.
교회 입구 정면에 종탑이 두개 서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교회 입구 통로가 나온다. 그 통로 벽면에는 이집트 정교의 교황의 사진과 알 자이툰 성당에서 성 마리아께서 발현하신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신문에 나온 것을 액자로 만들어 놓았다.
내부는 3개의 성소로 나누어져 있고, 가운데 성소를 마리아 성소라 한다. 천정은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게 하는 반 타원형의 나무 지붕으로 되어있다. 설교단은 7쌍의 14기둥으로 받쳐져 있고, 7쌍의 칠성사를 나타낸다. 또 기둥은 예수님과 12제자 그리고 마가 누가(복음서의 저자)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 내부에는 아주 오래된 아이콘(성서 내용의 그림)이 있다. 교회 바닥을 통하여 바빌론 성벽의 아래 부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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