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올드카이로의 예수님 피난교회 Abu Sarga Church

012

아부사르가교회 (세인트 셔지우스교회)
AD4세기 경 로만 병사 셔지우스 & 바쿠스 두명의 순교자를 위하여 성 가족이 피난 와서 머물렀다고 하는 곳의 지하 거주지 위에 세운 교회이다. 5세기에 세워졌으며, 현존하는 이집트 콥트 교회 중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12개의 기둥으로 본당을 표시하고, 설교단 3개의 성소 지하동굴 등 초기교회의 일자형 모습이다.
고린도 양식의 12개 기둥이 교회를 3등분으로 나누고 있다. 가운데 부분이 본당이다.
각 기둥은 대리석으로 만들고 각 기둥마다 예수님의 제자 모습의 그림과 십자가 문양이 남아있는데, 기둥 중에 하나는 붉은 색 화강암으로 된 것이 있다. 이 기둥은 가룻 유다를 표시한다고 한다.
설교단은 십계명을 상징하는 10개 기둥으로 받쳐져 있다. 본당의 중앙 성소를 마리아 주 성소라 하는데 성소와 본당 사이를 막아주는 칸막이가 있다. 아라베스크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고 아주 정성스럽게 만든 것을 알 수 있다. 13세기경 만들어 붙였다.
교회 벽면에는 아주 오래된 아이콘이 있다. 복음서 예수님 수태부터 마가의 다락방 오순절 성령까지 구분하여 그려진 그림이다.

▷이곳에서는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을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