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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아시아

[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과 수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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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방콕 시민의 생활상을 보고 싶다면 방콕의 젖줄인 차오프라야강 주변으로 가면 쉽게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차오프라야강과 끌롱(운하)은 방콕의 역사적인 뿌리가 박혀 있는 곳으로 왕국의 흥망과 도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방콕에서 가장 매혹적인 곳으로 강변 풍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밤과 낮의 표정이 매우 다르다. 수상택시와 쌀을 잔뜩 실은 짐배가 황금색으로 빛나는 사원과 왕궁, 그리고 별 다섯 개짜리 고급 호텔을 배경으로 유유히 떠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끝으로 이 도시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묻어나는 수상시장은 방콕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지금은 현지인보다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상인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수상시장 배들은 아직도 열대과일과 야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된 시원한 코코넛 주스와 물 위에서 조리된 전통음식들을 가득 싣고 손님들을 맞이한다. 방콕 운하에는 언제라도 배를 세우고 흥정할 준비가 된 노련한 여자 뱃사공들이 모는 배가 얼마나 많은지 정체가 일어날 정도다. 생생한 색감과 소음으로 활기에 넘치는 방콕 수상시장은 정말 재미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