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카포 호수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남서 방향으로 약 3시간 거리의 맥켄지 베이슨 지역에 있어요. 그래서 크라이스트처치랑 퀸스타운 사이를 오가며 들러가기에 좋죠.
청록 빛 호수 너머로 장대한 남알프스의 위용이 그대로 보이는데, 호수의 강렬한 청록 색조에 우유를 푼 듯한 빛은, 빙하에 으깨진 돌가루가 물에 떠다니기 때문입니다.
맥켄지 베이슨 최초의 거주인은 마오리족이에요. 마오리는 여름에 이곳으로 와서 강과 호수 일대에서 연장으로 쓸 돌을 채석하거나 장어를 잡고 새를 사냥했죠.
그러다가 1800년대 중반쯤, 족 맥켄지라는 스코틀랜드의 목동이 캔터버리 평야지대에서 남의 양떼를 훔쳐 이 고원지대로 숨어들었다가 잡히게되면서 차츰 이 동네가 유럽인들에게 알려지고, 이때부터 유럽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숫가에 있는 아름다운 ‘선한 목자의 교회’에 가면 제단 창유리를 통해 쿡산을 볼 수 있는데 창틀이 액자의 역할을 해서 마치 그림같아요.
교회 바로 옆에는 커다란 개 동상이 있는데, 주민들이 양몰이 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상이에요. 동상에는 이런 문구가 새겨져있죠. “이들의 도움이 없다면 이 지역의 산악목장을 꾸려가기란 애당초 불가능할 것”
호수 부근에는 평화로운 산책로가 있고, 마운트 존 천문대(해발 1,031m)나 코완스 언덕에 오르면 광활한 맥켄지 베이슨의 전경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데카포 호수는 크라이스터 처치와 퀸즈타운 중간 쯤에 위치한 곳으로 마운틴쿡의 기슭에 펼쳐진 메캔지 지방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 데카포이고 이 마을에 접해 있는 호수가 데카포 호수 이다.
데카포 호수를 도착하여 처음 보이는 것은 구름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호수의 색깔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색을 띄는 물 색깔은 대표적으로 연 파랑색의 아름다운 색깔을 띠는데 이것은 이 지역 땅의 성분이 석회암 지대여서 그렇다. 이 호수의 물 색깔을 보고 있으면 우리가 늘 보아오던 물의 색깔이 아니라서 먹을 수 없는 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오염되지 않은 매우 깨끗한 먹을 수 있는 물이다.
이러한 에메랄드 빛 데카포 호수에는 2개의 명물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하나에는 개동상이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특히 양모산업이 발달 되어있는데 개동상은 양모산업의 주요 요소인 양몰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 데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세운 동상이다.
그리고 데카포 호수의 또다른 명물에는 선한 양치기 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가 있다. 이 지역의 초기 개척자를 기리기 위해서 1900년도 초에 건축되었다는 이 교회는 현재에도 예배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호수 주위의 돌과 모래를 주로 사용하여 지어졌고, 교회 안의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데카포 호수의 풍경은 한 장의 그립엽서와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고 한다.
데카포 호수의 역사 : 250년 전 이곳에는 마오리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는데, 다른 부족의 공격을 받고 족장의 아내인 KAREKARE가 납치되어 KAIAPOI에 끌려가 그곳의 족장인 WAEWAE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다. 그 여자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 갈 수 있게 되었고 데카포 호수 주위에서 불을 피우고 있다. 남편인 TUKETE에 의해 발견 되어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KAREKARE는 여자 아이를 낳아 TE HOKI(THE REATURN)라 이름을 지었는데 지금은 WAITAKI 지역의 CREEK이름으로 남아 있고 GERALDINE에는 KAREKARE라는 개천이 있다. 최초의 유럽인이 이곳을 찾았을 때는 마오리가 살고 있었다는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고 한다.
빙하운동에 의해 형성되어 물 속에 불안정하게 존재하는 미세한 암석 가루와 먼지 때문에 유백색이 가미된 진한 청록색을 띄는 평화롭고 고요한 테카포 호수는 휴식과 산책을 위한 최적의 장소예요.. 조금만 걸어가면 유명한 선한 목자 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가 나오는데, 성찬대 창문으로 바라보는 남 알프스의 풍경은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근처엔 청동으로 만든 양치기 개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은 여기 산악 지대에서 양치기 개가 없었더라면 방목이 불가능했기에 그 보답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마운트 쿡은 해발 3,754m의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남반구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서던 알프스 산맥의 중심에 있습니다. 경비행기나 헬리콥터로 절경을 감상하는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겨울에는 헬리스키나 빙하 위를 달리는 스키 투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서던 알프스 동쪽 고원지대에 자리잡은 테카포 호수는 연초록빛 색깔의 평화로운 풍광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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