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종별 맹아력에 대한 지식
수목의 전정능력은 상처 유합의 정도와 맹아력(萌芽力)에 달려 있다. 이것으로 전정할 수 있는 수종과 전정할 수 없는 수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맹아는 식물에 새로 나오는 싹을 말하고, 맹아력(萌芽力)이란 수목에 새로 싹이 트는 힘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나무류처럼 맹아가 어려운 수종이나 단풍나무, 자작나무처럼 강전정하면 세력이 약해지는 수종은 전정하지 않거나 가지를 솎아주는 정도가 좋다. 특히, 벚나무는 절단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곳으로 부후균이 침입하여 썩기 쉬울 뿐만 아니라 맹아력이 약해지므로 강전정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회양목, 사철나무, 아왜나무 등 생울타리 조성용으로 이용되는 나무와 은행나무, 가시나무 등 맹아력이 강한 나무는 강 전정을 할 수 있다.
2. 수종별 내한성에 대한 지식
추위를 잘 견디어 내는 나무의 성질을 내한성이라고 한다. 생장 중인 잎이나 가는 가지 등에서 일어나는 상해(霜害)에 대한 저항성을 포함하는 경우와, 휴면 중인 가지나 엄동기 상록수의 잎 따위에서 일어나는 한해(寒害)에 대한 저항성의 의미만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두 가지를 포함하여 내한성이라고도 한다. 더욱이 겨울의 추위와 이에 수반하는 건조나 한풍(寒風)에 대한 저항성을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수종(樹種)이나 품종에 따라 다른 유전적 능력의 차이 외에 계절이나 생육조건에 따라서도 변화한다.
내한성은 가을에서 겨울 동안은 커지고, 봄에는 작아지는데, 수목의 영양 상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질소 과다는 일반적으로 내한성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또한, 발육 상태에도 관계되며, 휴면 중에는 내한성이 커진다.
수행 내용 / 상록 교목 수관 다듬기
1. 정지 전정할 나무 수관의 형태를 보고 수목의 생리적 특성에 따라 만들고자 하는 수형을 결정하고, 이미 수형이 형성되어 있으면 그 형성된 형태를 기준으로 수관을 다듬는다.
2. 작업 우선순위에 따라 죽은 가지와 마른 잎, 웃자란 가지, 밀생된 가지, 병든 가지, 허약한가지를 우선 제거한다.
3. 내부는 굵은 가지를 몇 개만 남기고 잔가지는 충분히 솎아 내어 통풍과 채광이 잘되도록하여 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한다.
4. 겨울철 폭설에 나뭇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충분히 솎아 낸다.
5. 수종별 고유한 형태가 형성될 수 있도록 수관 외부의 끝선을 고르게 정리한다.
'조경관리 > 정지전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로수 가지치기 4-3. 교통 및 안전 관리 계획과 조치 (0) | 2021.07.19 |
---|---|
가로수 가지치기 4-2. 작업 방법 결정 (0) | 2021.07.19 |
가로수 가지치기 4-1. 수관 형상의 결정 (0) | 2021.07.19 |
정지하기 3-4. 소나무류 순자르기 (0) | 2021.07.13 |
정지하기 3-2. 생울타리 다듬기 (0) | 2021.07.13 |
정지하기 3-1. 작업 시기와 방법 결정 (0) | 2021.07.13 |
전정하기 2-4. 가지 솎기 (0) | 2021.06.30 |
전정하기 2-3. 가지 길이 줄이기 (0) | 2021.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