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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관리/정지전정관리

전정하기 2-4. 가지 솎기

1. 가지 솎기가 식물에 주는 순기능

1. 가지 솎기의 의의
가지 솎기는 채광이나 통풍을 좋게 하기 위하여 밀생한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다. 또한 작업 시 수목의 수형과 미관을 고려해야 하고, 가지 솎기를 통해 깍지벌레나 진딧물 또는 흰가루병 등의 병충해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2. 가지 솎는 시기
- 상록 활엽수는 겨울에 가지를 솎아주면 추위의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혹한기를 피해서 실시한다.
- 낙엽수는 봄철 수액이 오르는 시기를 피하여 실시하며 가을철 낙엽이 진 후에 하는 것 이 적절하다. 이때는 잎이 없어 수형을 보기 쉽다.


2. 가지의 명칭

1. 주지(主枝): 주간으로 분지된 가장 굵은 가지
2. 부주지(副主枝): 주지에서 분지된 두 번째로 굵은 가지
3. 측지(側枝): 옆으로 뻗어 나온 가지의 곁가지
4. 신초지(新梢枝): 겨울눈이 그 해에 가지로 자란 것으로서 녹지라고도 한다.
5. 역지(逆枝): 줄기를 향하여 되돌아오는 가지
6. 도장지(徒長枝): 다른 가지에 비해 세력이 강하고 위를 향하여 길게 자란 가지
7. 교차지(交叉枝): 나무 가지가 서로 엇갈리는 형태일 때의 가지
8. 중복지(重複枝): 줄기나 가지의 분지점에서 2개의 가지가 나와 있는 것
9. 상향지(上向枝): 나무의 가지가 위를 항하여 곧게 자란 가지
10. 대상지(對生枝): 나무 가지나 줄기가 같은 위치에서 좌우로 동일하게 마주 난 것
11. 하향지(下向枝): 나무 가지가 밑으로 처진 형태의 가지
12. 맹아지: 정상적인 눈에서 발달한 가지가 아닌 잠아나 혹은 부정아에서 발달한 움가지


수행 내용 / 가지솎기

1. 수형 향상, 채광, 통풍 또는 병해충 예방 등의 목적에 따라 밀생 가지가 있는 대상 수목및 대상 가지를 선정한다. 제거 대상 가지는 아래와 같다.

가지솎기를 할 때 제거할 가지의 종류

1. [역지]아래로 향한 가지: 나무 모양을 나쁘게 하고 가지를 혼잡하게 한다.
2. [사지]말라죽은 가지와 병충해를 입은 가지
3. [고지]도장지: 수형, 통풍, 수관에 나쁜 영향을 준다.
4. [접지]교차한 가지: 주가 되는 굵은 가지와 서로 교차되는 가지는 잘라 버린다.
5. [평지]평행지: 같은 방향으로 평행한 가지는 둘 중 하나를 잘라 버린다.
6. [맹아지]줄기에 움돋은 가지와 지제부에서 움이 돋는 새싹
7. 기 타: 나무 모양이 좋지 않을 때에는 위의 사항에 해당되지 않아도 잘라 준다.


2. 수목의 생리 및 작업 효율성을 고려하여 작업 시기 및 작업 횟수, 작업량을 결정한다.


3. 수관 내부가 환하게 되도록 골고루 가지를 솎아 낸다. 이때, 가지의 위치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하여 고지 가위 등 작업 목적에 적합한 작업 장비, 도구, 기구를 선정한다.

1. 먼저 수목의 종류별 특성을 고려하여 솎을 가지를 선정한다.
2. 적절한 도구를 선택한다. 제거 가지가 새끼손가락 두께를 기준으로 작으면 전지가위를, 크면 전지 톱을 이용한다.
3. 자르는 가지를 한 손으로 잡아 주어 고정하고 한 번에 잘라 준다.
4. 가능한 주간 밑둥을 바싹 자른다.


4. 수종별 고유 형태가 형성될 수 있도록 수관 외부의 끝선을 고르게 정리한다.

수종별 가지 솎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