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하기 2-1. 작업 대상, 시기 및 방법 결정

1. 전정의 목적

1. 아름다움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자연 고유 수형을 더욱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가지를 전정하여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수형을 아름답게 향상시키기 위하여 조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 실용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지엽의 생육을 좋게 하고 목적에 따라 수관의 직선적 또는 곡선적 다듬기를 통해 좌우 대칭형 및 특정 목적에 부합하도록 수형을 만들어 정형미를 제공하는 등 제한된 공간 내에서 실용상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경우이다.

3. 생리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너무 밀생한 조경수의 도장지, 역지, 혼합지 등을 정리하여 통풍과 채광을 좋게 하거나, 쇠약한 가지는 강한 전정으로 새로운 가지를 유도하여 수세를 좋게 하며, 이식 수목은 잎의 일부를 제거하여 수분의 흡수와 증산의 균형을 맞춘다.

4. 개화 결실을 목적으로 하는 전정
화목류나 유실수 등 적절한 전정에 의하여 개화, 결실을 충실하게 하기 위한 경우나, 꽃이 진 직후 수관을 전정하여 신초지를 발생시키고 수광량을 좋게 하여 화아 분화를 촉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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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목의 생리적 특성과 전정 시기에 대한 지식

전지/전정은 목적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해야 하는데, 휴면기에 하는 동계 전정과 생육기에 하는 하계 전정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목적에 따라 사계절 내내 실시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전정은 휴면기 전정과 생육기의 전정으로 구분하고, 전정의 시기는 계절에 따라 춘기 전정, 하기 전정, 추기 전정, 동기 전정으로 나누기도 한다. 그러나 전정은 계절마다 하는 것이 아니고 수목의 생리적 상태와 수목의 사용 목적과 기능에 따라 필요한 계절을 택하여 실시한다.

계절별 작업 내용

1. 동기 전정
12~3월에 실시하는 전정으로 주로 내한성이 강한 낙엽수를 대상으로 한다. 휴면 중이어서 전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형이 잘 드러나서 작업하기가 용이하다.

2. 춘기 전정
3~5월에 실시하는 것으로 가지를 자르거나 솎아 내는 등 강한 전정을 하면 수세가 약해진다. 그러나 상록수의 모양을 정리하거나 나무 높이를 높이는 경우에는 이때가 적기이다. 봄에 꽃이 핀 꽃나무류는 꽃이 진 후에 전정을 해야 하며 소나무의 순지르기 등도 이 시기에 한다.

3. 하기 전정
6~8월에 실시하는 전정으로 이때는 웃자란 가지나 너무 혼잡한 가지를 잘라 수광 및 통풍을 좋게 해 준다. 꽃나무의 꽃눈 분화가 6~8월에 대부분 이루어지므로 해당 꽃나무의 꽃눈 습성을 알아 꽃눈이 분화하기 전에 전정을 끝낸다. 특히 바람의 피해가 우려되는 생장이 빠른 교목, 가로수의 경우에는 이때에 가지를 솎거나 잘라 주어야 한다.

4. 추기 전정
9~10월에 하는 전정으로 여름철에 자라난 웃자란 가지나 너무 혼잡한 가지를 가볍게 전정하는 정도로 한다. 상록 활엽수는 이 시기에 전정하는 것이 적기이나 수세가 약해지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전정을 한다. 낙엽수 가운데 휴면 시기가 빠른 수종은 10월 이후에 휴면기가 되므로 겨울 전정과 같은 전정을 한다.

계절별 적용 수목

※ 수목의 종류나 지역에 따라 고려할 사항
(1) 새싹이 빠른 수종은 전정 시기를 빨리 끝내고, 늦은 수종은 늦게 해도 된다.
(2) 상록 활엽수는 대체로 추위에 약하므로 강전정은 피한다.
(3) 같은 수종이라도 따뜻한 곳에 식재된 나무는 추운 곳에 심은 나무보다 봄에 새싹이 빨리 나오므로, 전정도 일찍 하는 것이 좋다.
(4) 눈이 많은 곳은 눈이 녹은 후에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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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내용 / 작업 대상, 시기 및 방법 결정하기

1. 전정의 목적은 수형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지 전정, 실용적 목적을 위한 정지 전정, 생리 조절을 위한 정지 전정, 개화 결실을 위한 정지 전정 등에 따라 구체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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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지 전정 목적 중 생장을 돕기 위한 전정을 실행한다.

1. 전정가위는 아래 그림과 같이 쥐고 전정을 시작한다.

올바른 전정 가위 사용법

2. 나무 전체를 충분히 관찰하고 만들고자 하는 수형을 결정한다.
3. 수형이나 목적에 맞지 않는 큰 가지부터 전정한다.
4. 수관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수관 밖에서부터 안쪽으로 향해 잘라나간다.
5. 굵은 가지를 먼저 전정하고 그 다음에 가는 가지를 자른다. 이때 잘라 주어야 할 가지는 아래 그림과 같다.
6. 굵은 가지를 잘랐을 때에는 자른 면을 방부 처리한다.
7. 나무 높이를 높이려면 밑가지를, 수관 폭을 넓히려면 최상부 새 가지를 잘라 준다.
8. 어린 묘목의 생장을 촉진시키려면 첫 꽃눈이나 열매를 따 준다.

잘라주어야 할 가지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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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목의 생리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작업 시기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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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업 대상 가지의 굵기, 위치, 주변 작업 요건 등을 고려하여 작업 방법 및 작업량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