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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중근동

[두바이] 두바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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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발견 전 전통 생활 문화에서 현재까지 두바이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 건물은 1799년 지어진 알 파히디(Al Fahidi) 요새다. 알 파히디 요새는 궁전, 감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다 1970년 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1995년
갤러리가 더해져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다.

실물 크기로 만들어진 모형을 통해 석유 발견 이전 아랍의 전통 문화와 일상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진주채취 등 해변에서의 생활 모습과 사막에서의 생활 모습, 전통 가옥과 모스크, 시장, 정원 등의 생활상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주요 전시품은 고대 무기이며, 3천~4천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알 구사이스(Al Ghusais) 무덤의 출토품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3000년 전 알구사이스 무덤에서 발굴했다는 미라였다. 사막의 건조한 기후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이 생생한 미라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