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의 첫 인상은 하롱베이와 흡사하다. 하롱베이 역시 베트남 북부 여행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니 그런 생각이 들법도 하다. 이는 이 일대가 지질학적으로 중국 남서부의 석회암 지대에 속해있기 때문이 라고 하는데. 닌빈에서 시작된 이러한 지세가 하롱베이를 거쳐 중국 계림까지 뻗어 있는 것이다.
닌빈은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하루 일정으 로 충분히 다녀올 수도 있다.
■나룻배 삼판■
닌빈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뭐라 해도 '삼판'이라는 이름의 나룻배다. 닌빈 어디를 가더라도 이 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다른 배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두 명의 사공이 한 배를 타고 있다. 한사람이 노를 저으 면 다른 한 명은 장대로 바닥을 찍어 배가 앞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원리. 배를 타고 이 일대를 둘러보는 일은 닌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코스다.
왕복 6km 정도의 좁은 수로를 따라 신비스러운 기암괴석 사이를 조심 스레 노를 저어가고 있자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온몸이 오싹할 정 도로 한기를 느끼게 하는 수상 동굴을 지나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다. 2시간 정도의 수상 여행이 한 순간처럼 짧게만 느껴진다.
닌빈의 중심도시는 닌빈호아루다. 오랜 역사를 가진 닌빈호아루는 조 용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덕에 프랑스 식민지 당시 부유층들 이 휴양지로 즐겨 찾았던 곳. 그런 이유로 닌빈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지은 유럽 스타일의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호아루는 닌빈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딘왕조, 레왕조, 라이왕조 등의 유적이 많이 남 아있는 역사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호아루 지역은 10세기 베트남 봉건왕조의 첫 도읍지였던 곳으로 현재 고대 왕궁 터에 딘킨 사원과 린킨 사원이 남아있는데. 주변 풍광과 어우러진 호아루의 정취는 평화스럽고도 고혹적이다.
자동차를 타고 호아루 지역의 관문 격인 선착장에 도착해 이 곳에서 삼판을 타는 것이다. 연꽃 등 다양한 식물들이 둥둥 떠 있는 반상강 줄기를 헤치며 오르게 되는데. 하롱베이를 옮겨다 놓은 듯한 모습과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수상가옥, 이따금씩 여행객의 곁으로 다가와 물건을 보여주는 상인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하롱베이의 축소판■
뱃사공들이 가끔 팁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주거 나 아니면 그들이 파는 물건을 하나 정도 사주면 될 것이다. 생각 외 로 가격에 비해 괜찮은 물건이 많은 편. 집에서 일일이 손으로 만든 손수건이며 보자기, 가방 등이 우리 돈으로 1만원도 넘지 않는 것들 이 수두룩하다.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에선 같은 물건도 2~3배 가량 더 주고 사야되므로 지인들에게 줄 선물은 잘만 고르면 이득을 볼 수 도 있다.
한편, 닌빈호아루는 베트남의 여러 도시 중에서 가장 독립 정신이 강 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 때 프랑스, 미국 등 열강들의 끊이지 않는 침략에 가장 치열하게 맞섰던 곳이라고 하는데. 미국과 전쟁을 할 당시에는 숲 속 깊은 곳에 전쟁 포로들을 숨겨 찾지 못하도록 애 를 먹이는 등 전쟁에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곳이기도 했다. 겉 으로 보기엔 매우 조용하고 한가로운 곳이지만 이들의 강인한 독립 정신은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갖게 한다.
닌빈은 하노이에서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하루 일정으 로 충분히 다녀올 수도 있다.
■나룻배 삼판■
닌빈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뭐라 해도 '삼판'이라는 이름의 나룻배다. 닌빈 어디를 가더라도 이 배를 쉽게 볼 수 있는데, 다른 배와는 달리 이례적으로 두 명의 사공이 한 배를 타고 있다. 한사람이 노를 저으 면 다른 한 명은 장대로 바닥을 찍어 배가 앞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원리. 배를 타고 이 일대를 둘러보는 일은 닌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코스다.
왕복 6km 정도의 좁은 수로를 따라 신비스러운 기암괴석 사이를 조심 스레 노를 저어가고 있자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온몸이 오싹할 정 도로 한기를 느끼게 하는 수상 동굴을 지나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다. 2시간 정도의 수상 여행이 한 순간처럼 짧게만 느껴진다.
닌빈의 중심도시는 닌빈호아루다. 오랜 역사를 가진 닌빈호아루는 조 용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덕에 프랑스 식민지 당시 부유층들 이 휴양지로 즐겨 찾았던 곳. 그런 이유로 닌빈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지은 유럽 스타일의 건물을 많이 볼 수 있다.
호아루는 닌빈 시가지에서 자동차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딘왕조, 레왕조, 라이왕조 등의 유적이 많이 남 아있는 역사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호아루 지역은 10세기 베트남 봉건왕조의 첫 도읍지였던 곳으로 현재 고대 왕궁 터에 딘킨 사원과 린킨 사원이 남아있는데. 주변 풍광과 어우러진 호아루의 정취는 평화스럽고도 고혹적이다.
자동차를 타고 호아루 지역의 관문 격인 선착장에 도착해 이 곳에서 삼판을 타는 것이다. 연꽃 등 다양한 식물들이 둥둥 떠 있는 반상강 줄기를 헤치며 오르게 되는데. 하롱베이를 옮겨다 놓은 듯한 모습과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수상가옥, 이따금씩 여행객의 곁으로 다가와 물건을 보여주는 상인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하롱베이의 축소판■
뱃사공들이 가끔 팁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주거 나 아니면 그들이 파는 물건을 하나 정도 사주면 될 것이다. 생각 외 로 가격에 비해 괜찮은 물건이 많은 편. 집에서 일일이 손으로 만든 손수건이며 보자기, 가방 등이 우리 돈으로 1만원도 넘지 않는 것들 이 수두룩하다.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에선 같은 물건도 2~3배 가량 더 주고 사야되므로 지인들에게 줄 선물은 잘만 고르면 이득을 볼 수 도 있다.
한편, 닌빈호아루는 베트남의 여러 도시 중에서 가장 독립 정신이 강 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 때 프랑스, 미국 등 열강들의 끊이지 않는 침략에 가장 치열하게 맞섰던 곳이라고 하는데. 미국과 전쟁을 할 당시에는 숲 속 깊은 곳에 전쟁 포로들을 숨겨 찾지 못하도록 애 를 먹이는 등 전쟁에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곳이기도 했다. 겉 으로 보기엔 매우 조용하고 한가로운 곳이지만 이들의 강인한 독립 정신은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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