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 오토로항아 와이토모동굴 반딧불 탐험 Waitomo Caves



WAITOMO GLOWWORM C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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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토모

백여년 이상 동안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을 매료시킨 경이로운 지하세계를 자랑하는 와이토모는
마오리어로서 '구멍을 따라 흐르는 물'을 의미합니다. 

고대 미로와 같이 복잡하게 이어진 석회 동굴과 석회석 형상체의 마술에 푹 빠져보세요.
그리고 황홀한 광경의 반디벌레 동굴을 보트를 타면서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석회함

약 3천만년전 와이토모 지역은 바다 밑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이 때 무수한 해양생물들의 잔해가 해저에
천천히 퇴적되어 흔히 석회암이라고 불리는 암석츨을 형성하였습니다.
석회암은 거의 전부가 화석 및 미네랄인 탄산칼슘(CaCo3)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굴설명

지난 2천 4백만년에 걸쳐 와이토모의 경관은 단층작용, 지진과 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되어 왔습니다.
석회암층은 해저로부터 밀려올라와 비틀려지고 균열되었습니다.
거대한 덩어리를 분리하는 틈과 연결부분을 통해 이 사이로 물이 흐르게 되어 점차 침식작용을 거쳐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동굴이 생성되었습니다. 

동굴 안에는 차츰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혹은 벽이나 암석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다른 여러가지 동굴 생성물들이 자라서 동굴을
화려하게 장식해 줍니다. 


종유석과 석순

이러한 동굴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천연 생성물들은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동굴 벽 위에 흘러가면서
그 자리에 수정같은 탄산칼슘이 퇴적하게 되어 형성됩니다. 
크리스탈 층은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되어 더 길어지거나 두꺼워지게 됩니다.
종유석은 동굴 천장에서 아래 쪽으로 달려있으며, 석순은 동굴 바닥에서 부터 자라올라 옵니다.
이들 종유석과 석순은 숨이 멈출 정도의 아름다움과 장관을 연출해 주는 살아있는 조각물입니다. 
동굴안을 수놓은 생성물들은 수백년간에 걸쳐 형성됩니다.
1입방 센티미터의 종류석을 형성하려면 약 100년이 걸린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초의 탐험가들

현지 마오리 사람들은 와이토모 지역의 동굴에 대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비밀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이 동굴에 대한 비밀을 세상에 알리기로 한 계기는 추장 타네 티노라우 (Tane Tinorau) 가
영국인 측량사인 프레드 메이스 (Fred Mace) 의 설득에 의해 동굴 탐험을 감행한 1887년 이었습니다.
이들은 아마줄기 (flax stem) 로 만든 뗏목으로 촛불을 유일한 길잡이로 삼아 와이토모강을 경유하여
동굴안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눈이 점차 어둠에 익숙해지면서 주위에 있는 겹겹의 반딧불을 보게 됐을 때의 이들이 느낀 그 흥분감을
상상해 보세요! 이 후 이들은 계속해서 동굴을 다시 탐험하여 더 쉽게 동굴에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낼 수 있었으며 석회석으로 만들어진 특이한 형상체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정부측 측량사들이 동굴의 지도를 작성했으며 1889년 동굴은 방문객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대부분은 추장 타네 티노라우의 직계 후손들입니다.

 
아라누이 동굴

1910년 루루쿠 아라누이란 이름의 마오리 청년과 애완견이 숲 덤불에 가려진 새로운 동굴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이 쫓고 있던 야생 돼지 한마리가 언덕 쪽에 있는 구멍안으로 사라지자 이 청년의 개가 줄기차게
야생돼지를 쫓아갔습니다.
개의 짓는 소리에 루루쿠도 이 구멍안으로 기어 들어가서 거대한 동굴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천연의 아름다움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아라누이 동굴은 지리학적으로 찾아보기 드문 희귀 동굴이며
와이토모의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가이드가 방문객들을 안전한 발판을 따라 안내하여 천장이 높은 좁은 방으로 안내할 것 입니다.
분홍색과 흰색 그리고 연한 갈색으로 어우러진 종유석이 발하는 찬란한 빛은 정말 가히 눈부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이토모를 방문하실 때 꼭 아라누이 동굴 방문을 빼놓지 마세요. 


반디 벌레의 일생

1. 알 : 암컷은 약 120개의 작은 구형의 알을 산란합니다. 약 20일이 지나면 알에서 유충이 부화됩니다. 

2. 유충 : 알에서 부화된 유충은 서식처를 짓고 실을 내려 먹이를 섭취합니다.
실에 있는 끈적끈적한 물질에 곤충이 걸려들면 이를 끌어올려 잡아 먹습니다.
이들 유충들은 3밀리미터도 채 되지 않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눈에 띌 정도의 빛을 발하며
9개월간에 걸쳐 차츰 성냔개비의 현태와 크기로 성장하게 됩니다. 

3. 번데기 : 번데기는 나비의 일생에서 누에고치 단계와 같으며 유충과 성출의 중간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번데기는 약 13일 정도 실에 매달려 지냅니다. 

4. 성충 : 성충 반디벌레는 큰 모기와 모양이 흡사합니다. 이들은 입이 없으며 유일한 기능은 알을 낳아
번식하는 것 입니다. 대개는 수컷이 번데기에서 나오는 암컷을 기다리고 있다가 즉시 교배하여 곤충의
일생이 다시 반복됩니다. 성충의 수명은 몇일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라크노캄파 루미노사
(거미 같은 빛을 발하는 유충)

아라크노캄파 루미노사는 뉴질랜드에만 서식하는 반디벌레 곤충입니다. 
이는 날아 다니는 다른 벌레를 유인하여 잡아먹기 위해 빛을 발하는 날개 2개가 달린 벌레의
유충 단계입니다.
이 반디벌레가 생존하려면 특수한 서식지가 필요합니다.
즉 반디벌레가 건조하지 않을 정도로 습기가 있어야 하며,
끈적끈적한 거미줄 같은 먹이줄을 매달 수 있는 보호된 펴면이 필요하며,
이 먹이줄이 얽히지 않게 바람이 없어야 하고,
다른 곤충을 유인할 수 있도록 빛을 발할 수 있게 어두워야하며 그리고 풍부한 먹이가 있어야 합니다.

와이토모 글로웜 동굴은 이런 조건을 다 갖춘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며 또한 강을 통해 동굴로 날아 들어온 곤충으로 풍부한 먹이를 공급해 줍니다.

 Waitomo Glowworm Caves : 39 Waitomo Caves Road, Waitomo Caves, New Zealand
무료전화 : 0800 456 922 / 전화번호 : 64 7 878 8227
이메일 : caveinfo@waitomocaves.co.nz  웹페이지 : www.waitomocaves.co.nz

 

와이토모 지역의 구릉진 초록색 목초지대 지하에는 동굴, 패인 암석, 지하의 강이 흐르는 석회암 지대가 펼쳐져 있어요. 수백만년 전에는 이 지역이 바다 속에 잠겨있다가, 훗날 지각 변동으로 인해 솟아오르면서 당시의 해양동물 잔재가 석회암으로 변한거죠.

"와이토모" 라는 이름은 "와이"(물)와 "토모"(구멍)의 두 마오리 단어가 합성되서 만들어졌는데, 여기 있는 수백개의 동굴은 지하에 흐르는 개울에 의해 석회암이 침식되면서 신기한 모습으로 변한거에요.

동굴의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땅 속으로 스며들 때 신기한 동굴암석이 생기게 되는데, 종유석은 천장에서 아래로 자라고, 석순은 바닥에서 위로 자라요. 이 둘이 만나서 기둥이 되면 이걸 "석주"라고 부르고, 석주가 꽃모양을 하면 "석화"라고 불러요.

어떤 동굴에는 밤하늘의 은하계를 방불케 하는 반딧불이 있어요. 사실 정식명칭은 발광벌레(학명: Arachnocampa luminosa)인데 날아다니는 곤충의 유충이에요.

밝은 청색 빛을 발하기 때문에 작은 곤충이 이 벌레의 끈끈한 줄로 유인되어 먹이가 되요.

지반 위로는 층층이 희한한 모습으로 된 석회암이 솟아 있어요.

와이토모 동굴 박물관 맞은 편에 있는 워크웨이를 따라가면 농장지대가 나오는데, 이곳에는 조각품처럼 보이는 희한한 암석이 많아요.

지하 세계를 구경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길과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어 쉽게 걸어다니면 되는 방법이랑, 줄을 타고 앱세일링을 해서 내려가, 머리에 전등을 달고 진짜 탐험같은 동굴 탐험을 하는 방법이 있죠.

또 '블랙워터 래프팅'이라고 하는 액티비티를 하면 말 그대로 까만 물보라 속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