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지정보/한국

여수 손양원목사 유적사업 2011년까지 700억 투입

[여수신문] 여수시가 손양원 목사 유적지 및 테마공원 조성에 7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여수시 강영식 관광문화수산국장은 “손양원 목사 순교지와 유적지를 테마공원으로 조성 세계적인 사적지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교지 조성=손양원 목사 순교지인 둔덕동 일원 2,000㎡에 국비 5억원, 시비 25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상징조형탑, 조형가벽, 기도의 벽, 벽화가벽, 조형열주 등 17점의 조형물과 조경시설, 화장실을 갖추게 된다.

◇유적지 조성=율촌면 신풍리 애양원 일원 47만㎡에 670억원을 들여 성서공원, 테마관, 연관시설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부에 국비 67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지만 정부가 이렇게 많은 금액을 선뜻 지원해 줄지는 미지수다.

순교지 조성 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이 17%(5억원), 시비 비율이 83%(25억원)인 것을 감안할 때 유적지 조성 사업에만 특별히 많은 국비를 지원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손 목사는 1948년 10월 21일 여순사건때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살려내 양아들로 삼았으며, 애양원에서 한센병환자를 돌보며 사랑을 실천하다 1950년 9월 28일 둔덕동 과수원에서 순교했다.

http://www.yestv.co.kr/SubMain/News/News_View.asp?bbs_mode=bbs_view&tni_num=205187&n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