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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야생동물에의한수목피해

야생동물에의한수목피해 3-1. 피해특성에 따른 방지

1. 피해 현황 파악 

1. 피해 원인 
앞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가해동물의 종을 구분하고 가해동물이 수목에 입힌 피해유형 및 정도를 파악한다. 

2. 피해 부위 
수목이 피해를 입은 뿌리, 수피, 가지, 잎 등 다양한 피해 부위를 세심하게 관찰한다. 

3. 피해량 
피해 형태 및 특성에 따라 피해수목의 개체수,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측정 및 산정한다. 

4. 입지환경 
피해지의 입지환경은 임상, 흉고직경분포, 산림환경구조 등의 파악을 통해서 파악한다. 


2. 가해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피해방지 

1. 포획 

(1) 포획틀 이용 
대상 종의 크기에 따라 틀을 설치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온전한 상태로 포유류를 포획할 수 있다. 포획틀은 사각형 모양의 철재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대상종이 좋아하는 먹이감을 미끼로 사용하며 포획틀 안에 넣어둔 후 먹이에 유인된 포유류가 포획틀 안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게 됨으로써 포획할 수 있는 원리이다. 

(2) 포획장 이용 
포획장은 여러 개체의 포유류를 포획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포획 대상종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 및 주요 이동로에 가두리 시설을 설치한 후 먹이로 유인하는 방법이다. 

(3) 생체포획용 덫
소형포유류를 포획하기 위해 생체포획용 덫(live trap)이나 함정 덫(fit-fall trap)을 주로 사용한다. 

(4) 살상용 덫 
주로 소형포유류를 포획하는데 사용되며, 덫에 걸리는 경우 대부분 사망한다. 

(5) 새그물
새그물(mist net) 혹은 안개그물이라고 부르며, 조류가 통과하는 지점에 주로 설치한다. 지지대와 그물을 설치한 후 그물에 걸리는 조류를 포획하는 방법이다. 

2. 몰아내기
기계 혹은 위협할 수 있는 기구를 사용해서 수목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야생동물을 해당 지역으로부터 몰아내는 방법이다. 경우에 따라 사람, 개, 고양이 등이 직접 가해동물을 몰아내기도 한다. 

3. 가해 방지 
야생동물이 수목을 가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인데, 기피재를 사용하거나 물리적으로 망 혹은 울타리를 설치하기도 한다.


3. 효율적 인력운용 및 안전한 방지 활동 

1. 소요 인력 

(1) 피해 규모의 고려 
피해 방지 작업을 실시할 피해목 또는 피해지역을 산정하여 소요인력을 추산한다.

(2) 인력의 특성 고려 
작업에 참여할 작업인원들의 숙달 정도, 연령 등을 고려한다. 

2. 작업우선 순위 결정 

(1) 피해방지법의 선택 
피해지역에 적용할 피해방지법을 선택하고 선택된 피해방지법에 적합한 작업공정을 수립한다. 

(2) 작업량 및 일정 결정 
피해지, 방지법, 작업인력의 특성을 고려한 전체 작업량 및 일일 작업량을 산출한다. 

(3) 인력투입 계획 수립 
작업량, 일정, 작업인력의 특성을 고려해서 인력투입 계획을 수립한다. 

3. 안전작업 실시 

(1) 안전장구 착용 
안전한 작업의 수행을 위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작업을 한다. 

(2) 비상계획 수립 
예상치 못한 부상이나 사고를 대비한 치료 및 응급이송 계획을 수립한다. 


수행 내용 / 피해특성에 따른 방지하기

1. 수목의 피해 현황을 파악한다.

1. 수목의 피해 원인을 파악한다. 

(1) 조류에 의한 피해 
조류에 의한 피해는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다. 나무구멍을 만들거나 먹이를 찾기 위해 부리로 쪼아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하고, 먹이를 찾기 위해 땅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수피 혹은 뿌리에 피해를 준다. 또 백로류와 같이 대규모로 도래하거나 집단번식을 하는 과정에서 배설물이나 먹이 찌꺼기에 의해 수목이나 산림에 피해를 발생한다. 

(2) 포유류에 의한 피해 
대부분 먹이를 찾는 과정에서 수피, 뿌리, 잎, 열매, 가지 등에 피해를 준다. 그 밖에 휴식지 및 잠자리를 만들기 위해 수목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2. 수목의 피해 부위를 파악한다. 
(1) 뿌리 
(2) 수피
(3) 가지 
(4) 잎

3. 수목의 피해량을 파악한다. 

(1) 피해 개체수 
매목 조사를 통해서 해당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수목의 개체수를 파악한다. 

(2) 피해 면적 
피해를 입은 지역의 크기를 현지 조사 및 지도를 활용해서 면적을 계산한다. 

4. 입지환경 
앞서 학습한 방법을 활용하여 피해지의 입지환경을 파악한다. 
(1) 임상 
(2) 흉고직경분
(3) 산림환경구조
(4) 임상잔존물 


2. 가해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피해방지법을 선택한다.

1. 중대형 포유류에 대한 포획을 실시한다. 

(1) 포획틀 설치 
포획틀을 사용하면 사람이 안전한 상태에서 포획 및 사후 조치가 가능하다. 중대형 포유류를 포획하기 위한 포획틀은 이동이 용이하고 쉽게 조립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포획틀은 야생동물이 주로 이용하는 주요 이동로 상에 설치해야 한다. 

(2) 포획장 설치 
포획장을 이용해서 포획을 실시한 이후 이를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 다른 동물이 포획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설치 및 사용을 완료한 포획장은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 

2. 소형 포유류에 대한 포획을 실시한다. 

(1) 생체포획용 덫
생체포획용 덫은 철망이나 양철판 혹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상자형태의 덫으로 먹이에 의해 유인되어 덫 안으로 소형 포유류가 들어가면 바닥이 눌리면서 용수철의 탄성에 의해 입구가 닫힌다. 함정 덫은 낙엽이 두껍게 쌓인 장소 혹은 흙이 부드러운 장소에 플라스틱 컵 혹은 알루미늄 컵을 입구까지 묻어 둔다. 함정 덫을 이용해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뒤쥐류
(식충류)를 포획할 수 있다. 

생체포획용 덫을 이용한 포획

 

(2) 살상용 덫 
흔히 쥐덫이라고 불리우며, 용수철의 탄성력이나 플라스틱의 반발력을 이용한 원리이다. 먹이에 유인된 동물을 압사하여 포획한다. 

플라스틱 쥐 덫에 의한 살상 포획

 

3. 조류에 대한 포획을 실시한다. 

(1) 새그물
그물코의 규격과 그물의 크기가 다양하기 때문에 포획하고자 하는 종의 몸 크기 및 설치 지점에 따라 적당한 그물을 선택하여 설치한다. 그물은 바람이 불어도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일정한 간격마다 매듭이 매어져 있으며, 실제로 조류가 포획되는 그물의 주머니가 깊게 형성되는 것이 좋다. 

조류 포획을 위한 새그물 설치

 

새그물에 포획된 조류

 

4. 가해동물의 대상지 침입을 저지한다.

(1) 그물 설치 
수목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야생동물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철망이나 나일론을 이용해서 제작한 그물을 설치한다. 설치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물이 훼손되거나 쳐질 경우 그 효과가 급격히 감소된다. 또 양서류 및 파충류의 이동을 억제하거나 사망하게 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2) 울타리 설치 
함석이나 철조망 등을 활용해서 가해동물의 침입을 저지할 수 있다. 근래에는 전기울타리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전기울타리는 멧돼지나 고라니와 같은 종의 침입을 저지하기 위해 목책선에 전기를 흐르게 하여 야생동물이 접촉했을 때 전기적 충격을 유발함으로써 이들이 다시 접근하는 것을 방지는 원리이다. 전기의 발생을 위한 에너지원으로는 가정용 220V 전기, 건전지, 태양열 전기 등을 이용한다. 전기울타리에 의한 효과는 매우 높은 것을 알려져 있으나 설치비용이 비쌀 뿐 아니라 기계 고장이나 접지 불량 등으로 인한 유지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하는 단점이 있다. 

5. 가해동물을 피해지로부터 몰아낸다. 

(1) 작동기계의 사용 
다양한 기계나 기구에 의한 소리, 전파, 모형 등을 이용하여 야생동물을 위협하거나 경계하게 함으로써 다른 지역으로 쫓아내는 방법이다. 경보 소리, 사이렌 소리, 총 소리 등을 이용해서 가해동물을 몰아낼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야생동물이 소리에 적응하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피해 저감 효과는 얻기가 힘들다. 

(가) 전자합성음 
(나) 폭음 
(다) 전자파 및 진동파
(라) 위협 모형

(2) 위협기구의 사용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설치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야생동물이 기구에 익숙해지면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가) 반사테이프
(나) 깃발 
(다) 위협이 되는 동물의 모형
(라) 허수아비 혹은 사람모양의 마네킹
(마) 매와 같은 맹금류의 모형 

(3) 직접 몰아내기 
개, 고양이, 사람 등에 의해 직접 몰아내는 방법이다. 피해 발생장소에 이들 동물이 있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관리가 매우 어렵다. 사람이 지키고 있으면 가해동물이 접근했을 때 쫓아내거나 소리를 내어 몰아낼 수 있지만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6. 가해의 수목에 대한 채식을 방해한다. 

(1) 기피제
야생동물 특히 조류에 대한 기피제로 목초액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목초액을 500배 정도 희석한 후 10~15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소면적에서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만 대면적에 있어서는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는 단점이 있다. 기타 사람의 머리털이나 비누 등을 이용하여 조류의 기피제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암모니아와 캡사이신 등을 이용하면 특유의 냄새때문에 포유류의 접근을 억제할 수 있는 기피제를 만들 수 있다. 암모니아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캡사이신을 사용한 제품의 지속 기간이 더 오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망, 울타리 
보호대상 수목이 어린 묘목이나 치수일 경우 상단부를 망으로 덮어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 수목 주변에 작은 규모의 철조망이나 울타리를 설치해서 수목 피해를 방지하기도 한다.

채식 방지용 망과 울타리

 

(3) 청설모 포획기 
잣과 호두에 대한 청설모의 피해사례가 매우 많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청설모 포획기는 잣이나 호두의 열매를 포식하는 청설모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수목마다 올무를 설치해야 하며, 청설모가 포획되면 매일 올무를 다시 손봐야하는 단점이 있다.

청설모 포획기의 측면도와 단면도

 


3. 피해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인력운용 및 안전한 방지활동을 실시한다.

1. 소요 인력을 판단한다. 

(1) 피해 규모의 고려 
수목에 대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특성을 파악한다. 수목별 피해방지를 할지, 대상지역에 대한 피해방지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피해 규모를 파악하여 피해 수목의 개체수 혹은 피해 면적에 대한 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2) 인력의 특성 고려 
작업에 필요한 소요 인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업방법의 규모 및 난이도에 대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작업에 필요한 작업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또 작업에 참여할 인력의 작업에 참여할 인원의 숙달 정도, 작업 경험, 연령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작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1) 피해방지법의 선택 

(가) 피해지의 특성 고려
(나) 피해형태 및 정도, 규모 고려
(다) 적합한 피해방지법의 결정 
(라) 적합한 작업공정의 수립 

(2) 작업량 및 일정 결정 

(가) 전체 작업량 고려
(나) 일일 실시 가능한 작업량 고려 
(다) 작업 일정의 수립 

(3) 인력투입 계획 수립 

(가) 작업량 및 일정 고려 
(나) 작업인력의 특성 고려 
(다) 효율적인 인력투입 계획 수립 

3. 작업을 위한 안전방안을 수립한다. 

(1) 안전장구 착용 
안전장구의 착용을 의무화한다. 

(가) 안전모(헬멧)
(나) 안전화(등산화) 
(다) 보호대
(라) 장갑

(2) 비상계획 수립 
부상이나 사고에 대비한 방안을 수립한다. 

(가) 구급약 
(나) 응급이송 방법

- 피해특성을 고려해서 적합한 피해 방지 방법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