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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이스라엘

[이스라엘] 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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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광야 한가운데에서 수영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특이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다. 보통 바다 수면보다 400m가 낮은 이스라엘의 사해는 염도가 높기 때문에 어떠한 사물도 가라앉지 않고 바닷물 위에 뜬다.

사해에서 수영을 할 때는 먼저 주의사항을 잘 듣고 지켜야 한다. 부력이 높아서 일단 바닷물에 들어가서 가만히 눕거나 엎드리면 저절로 뜬다. 그러나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안내자의 말을 믿지 못하고 몸에 힘을 주고 혹시라도 물에 빠질까봐 걱정을 하면서 바닷물에 들어가 누우려하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서 허우적거리게 된다. 그러면 바닷물이 눈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해물은 보통 바닷물과는 달리 눈에 들어가면 몹시 쓰리고 아프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에게도 주의사항이 있다. 절대 수영실력을 자랑하지 말아야 한다. 수영을 한다고 첨벙거리다 자신이나 또는 옆에 있는 사람의 눈에 물이 들어가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사람에게 공통되는 주의사항은 힘을 빼고 가만히 바닷물에 몸을 맡기고 눕는 것이다. 마치 아이가 어머니의 품에 가만히 안기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품에 가만히 안기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염려와 불안을 버리고 가만히 누우면 둥둥 떠있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자랑할 필요도 없고 수영을 못한다고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사해에 가만히 맡기기만 하면 평화와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사해에서의 자연치료요법
사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건강에 특히 유용한 희귀성을 지니고 있어서, 천혜의 자연치료 조건을 갖춘 장소입니다. 해마다 온천요법과 기후풍토요법을 이용하기 위하여, 사해를 찾아오는 각종 질환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해지역의 치료효과는 고대로부터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로써, 헤롯(Herod)왕은 사해의 광물온천으로 심신의 치료를 했다고 전해지며,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도 사해에서 나오는 역청과 진흙을 미용목적으로 애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미이라를 만들 때 사해의 역청이 필수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치료효과는 바다와 온천물 자체의 성분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특이한 건강 기상학적인 자연조건에 따른 효과라고 현대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치료 가능한 증상
사해에서 치료 가능한 질환은 통상 원발성 증상으로
 1) 각종 피부질환 특히 건선, 신경성 피부염, 습진
 2) 근육, 관절질환 특히 다발성 관절염, 퇴행성 질환
 3) 충농증과 기종과 같은 호흡기 질환
 4) 신체 재활요법과 정신 신체 의학적 질환 등 입니다.
사해 자연치료시 특히 주의할 사항으로서, 심한 피부염, 활동성 결핵, 출혈 장애, 악성 종양, 진행성 신장염, 간기능 저하, 심장 발작증 경험자, 심부전 진행성 말초동맥 괴사증, 고혈압, 정신병, 중증 신경증, 간질병등과 같은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온천요법을 하기전에 의사와 꼭 상의해야 합니다. 때때로 치료과정에 있어 일시적으로 열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이러한 현상은 1-2일 사이에 사라집니다.


자연치료 요인
1. 치료효과를 가져오는 기후

사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입니다.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일년 내내 높은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표#1 : 사해의 기후조건(소돔에서의 측정치)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평균최고온도(℃)

20

22

25

29

34

37

39

38

36

32

27

22

평균처저온도(℃)

11

13

16

20

24

27

28

29

27

24

18

13

평균상대습도(%)

50

46

42

37

34

34

34

36

40

41

45

49

평균강우량(mm)

11

9

7

2

0

0

0

0

0

1

8

8

강수량이 연중 50mm이하로 거의 없기 때문에, 연중 330일 쾌청하게 맑은 날씨입니다. 이러한 기후적 요소가 사해의 수분 증발율을 높게 하고 특이한 안개현상을 일으켜 이 지역 전체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한 사해의 바닷물 속에는 브롬(진정효과를 지닌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 안개는 자연적으로 브롬의 함유량이 많게 됩니다. 따라서 신경계통에 매우 효과적인 이완작용을 일으키는 동시에, 낮은 습도와 높은 증발율로 인해 신체의 대사작용을 촉진시켜 주기 때문에 보양효과를 갖게 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사해지역은 세계에서 공기중의 산소 함유량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지중해 해안과 비교할 때 약 10%정도의 산소 함유량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업시설, 교통량, 또는 알레르기 유발인자 등의 공해요소가 이 곳의 특이한 기후 때문에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놀라운 청정공기를 유지하여 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 특히 이상적인 치료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2. 태양광선

수만명의 환자들이 지구 평균 해수면 이하 400m의 사해지역에서 오랜시간 동안 태양광선에 노출되어도 화상을 입는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이것은 기존 공기층에다 사해에서 발생된 안개층이 또 다른 층류를 추가시키기 때문에 파장이 작은 자외선(UVA)은 차단하고 파장이 큰 자외선은 통과시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파장은 작은 자외선은 피부에 해롭지만 파장이 큰 자외선은 화상 보다는 그을림을 유발합니다.


3. 사해 바닷물

사해라는 이름은 수중에 녹아 있는 소금과 광물질의 함유량이 극도로 높은 데에서 유래합니다. 사해에서는 어떤 식물이나 동물을 막론하고 다세포 생명체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반대로 생명과 축복의 기원이 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세계에서 광물질 함유량이 가장 많은 바닷물을 사해 남단 소돔에 위치한 사해 자원개발회사에서 가공 처리하여 막대한 양의 공업용, 농업용, 의료용 원료를 추출하여 수출까지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해의 수중 염분은 지중해보다 10배나 많고,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등이 용해된 고농도의 용액이며, 많은 양의 브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해 지역은 요르단강과 여러 광물질 온천수, 그리고 주변 개울들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물에 의해 소금성분이 계속적으로 유입되어 광물자원이 고갈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의사나 환자 중 많은 사람들이 사해의 고유한 화학적 구성성분이 치료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나 기관지의 알레르기 방지효과가 있는 마그네슘이 보통 바다에서보다 15배나 더 사해 수중에 함유되어 있으며, 신경계통에 안정을 주는 브롬이 50배나 녹아 있습니다. 또한 사해에서의 수영은 건선과 신경성 피부염 치료에 현저한 효과가 있으며, 수중 광물질의 높은 함유량은 물의 비중을 높게하여 수영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몸을 뜨게 합니다. 바로 이 점이 앓고 있는 관절의 운동을 가능케하여 각종 마비증세, 근육경직증, 골절상태나 지체의 절단상태에 있는 환자들의 재활운동을 도와줍니다.


4. 광물질 온천수

사해 경계의 가파른 절벽을 따라서 광물질 함유량이 풍부한 많은 온천수가 솟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해의 서안 해안을 따라 수십개의 온천이 발견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온천욕 시설이 현대식으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들 온천들로부터 나오는 물은 여러 지층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수중 지질학적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풍부한 광물질을 포함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간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 물의 근원은 사해 주변의 지층에 갇혀져 있던 고대 호수의 물이 희석현상을 통해 유출되는 것과 사해에서 직접 희석되는 것, 그리고 수천년 동안 자연동굴에 갇혀있던 물이 유출되는 것과 현재 유다 산악지대에서 흘러 내려오는 빗물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하르(Zohar) 온천
사해 남서해안에 위치한 조하르 온천은 유황온천이며 배출온도가 31℃입니다. 수 백미터의 지하에 갇혀진 바닷물이 비등하여 매우 가파른 지질학적 균열을 통해 솟아나는 온천입니다. 조하르 온천 분출수의 화학적 성분은 사해 바닷물의 화학적 성분과는 다릅니다. 마그네슘과 탄산가스의 함유량이 매우 높으며, 유황과 황화수소가 상당부분 용해되어 있습니다.

마조르(엔게디) 온천과 살렘 온천
엔게디 남쪽의 사해 해안에 마조르 온천수가 분출되며, 엔게디와 미쯔페 살렘 사이에서 살렘 온천수가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 두 온천의 수질학적 근원은 조하르 온천과 유사한 것으로, 지역 조건에 의해 고농축된 지하의 분출수가 겨울동안 유대 산악지대로 부터 사해로 흘러 내리는 담수에 의해 희석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조르 온천수의 광물 함유량은 비교적 낮으며, 황화수소의 농도는 매우 높습니다.
살렘 온천수는 화학적 구성성분은 비슷하나, 분출온도가 45.5℃로 이 지역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 두 온천수는 염화물, 마그네슘의 브롬성분, 나트륨, 칼륨, 칼슘, 미량의 리튬과 스트론튬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또한 고농도의 황화수소와 탄산가스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살렘 온천은 개발은 완료되었지만 아직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5. 진흙 치료 요법
소돔 북쪽 엔게디 가까이에 있는 사해 해안에서 발견되는 특수한 진흙이 치료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충적토 진흙으로 이끼류등 동식물성 유기물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사해의 소금성분과 고아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유황 및 역청성분과 아울러 이끼류에서 유발된 호르몬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의 기후풍토 치료요법의 적합성은 함유된 성분이 액체상태에 있을 뿐 만 아니라 콜로이드 상태(교질상태)라는 점입니다. 이 진흙은 많은 수분을 흡수(부피의 70%까지) 할 수 있으며, 신축성과 성형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해의 이 진흙은 진흙목욕과 펴 바르거나 진흙으로 싸는 방법등으로 사용됩니다. 암갈색 진흙이 태양광선을 받아 진흙의 온도가 오르면 진흙의 보온능력(18℃에서 17℃ 로 떨어지는 데 14분이 소요됨)에 따라 보통 광물질 목욕보다 온도의 보온력이 진흙의 경우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6. 기후풍토 치료요법의 원리
드루간(Drugan) 박사에 따르면 광물 온천욕은 3가지 자극효과를 갖는다고 합니다. 온도, 물리적 화학적 자극을 유발시킴으로써 수온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혈압이 낮아지며 체온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사해의 바닷물은 높은 부력으로 체중을 상쇄시켜 신체의 자유로운 운동을 가능케 함에 따라 순수한 운동효과 이외에도 수압에 저항하려는 신체의 반사작용에 의해 심장활동이 증가되며 숨을 깊게 쉬게 된다고 드루간 박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신체는 수중 용해된 화학성분에 영향을 받아 이온교환 현상에 의해서 피부의 균형이 변화되고, 또 일부 화학성분이나 가스성분이 신체에 흡수되는 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건선(마른버짐)의 기후적 치료요법

건선은 피부질환으로 때로는 건강인의 병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피부와 관절 이외의 어떤 신체기관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뿐더러 전염성도 아니고 위험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붉은 반점이 생기며 피부 박리증상은 신체에 100%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또 사전 예고 없이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에 약 8천만명 정도가 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그들 중 일부는 사해에서 기후학적 치료로 혜택을 보고 있으며, 또 이러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먹는 약, 인공자외선 치료요법 등의 전통적인 건선 치료요법에 비해 사해에서는 순전한 자연요법으로 부작용이 전혀 없는 치료요법입니다. 4주일 동안 한자는 사해 해안의 호텔에 설치되어 있는 대나무로 만든 발이 듬성듬성한 차양으로 가려져 있는(노출정도에 따라 몇 개의 단위로 분리되어 있음) 일광욕실에 있기만 하면 됩니다. 그 곳에서 의사의 진찰에 따라 매일 매일 시간을 늘리면서 발가벗은 상태로 누워 일광욕을 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사해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연고는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아주 가볍게 사용합니다. 일광욕이 치료요법의 주요부분이고 1년에 350일이상 청명하므로 충분하게 일광욕을 즐길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사해바다의 특수한 기후인 안개현상으로 일반적인 일광욕보다 몸에 해로운 가시광선이 차단된 건강한 일광요법입니다.
사해에서 치료의 또 다른 장점은 심리적인 요소입니다. 대부분의 건선 환자는 사회적으로 소외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해에서 같은 질환을 앍고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치료가 진전되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 춤도 추고, 먹고 마시며, 산보도 하고 여행도 합니다.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섞여 즐겁게 지내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갖게 됨에 따라 치료의 효과를 증진시킵니다. 섭생요법의 결과는 매우 놀라울 정도여서 대부분의 경우에 붉은 반점과 피부 박리현상은 28일 이내에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많은 의사들이 이 자연치유 현상을 놀라워하며 치료의 원리를 규명하고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제까지의 연구 결과는 사해 자연치료요법의 성공이 어떤 한 가지 요인보다는 여러 가지 특수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의사들의 권유에 따라 독일, 오스트리아, 이태리, 스위스, 프랑스, 네델란드, 영국 그리고 북유럽국가들로부터 많은 수의 환자들이 단체로 사해를 찾고 있습니다. 특히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의 의료보험 회사들은 전부 또는 일부 환자들의 교통비, 체재비, 의료진찰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다시 사해를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건선의 완전한 특효약은 아직 없으며 사해에서의 치료효과는 부작용이 없고, 치료후의 재발까지의 기간이 다른 치료법보다 상당히 긴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많은 환자들은 재발되기 전에 정기적으로 예방을 위해 사해를 찾아 오기도 합니다. 결국 사해 치료는 내성이 없고 치료요법이 자연치료라는 데에 그 장점이 있으며, 다른 치료법에서 발견되는 부작용이 전혀 없고 즐거움도 동반한다는 데 있습니다.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요법

사해는 류마티즘의 각종 증상이나 근육, 관절계통의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사해 바닷물의 화학성분과 광물질, 그리고 이상적인 기후조건이 류마티즘 치료효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진흙치료 요법과 자외선치료 요법이 함께 적용되어서 뻣뻣하거나 통증을 수반하는 질환의 온도치료요법으로 사용됩니다. 임상경험에 따르면 관절의 심한 염증질환의 경우에 대단히 유익하고 증상을 완화시킬 뿐더러 오랫동안 사용중인 약제의 필요량을 현저하게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따라서 사해 치료요법의 일반적인 특징은 재발방지 효과가 길다는 점이며 류마티즘, 관절염 이외에도 Spondylosis, Discopatie, Sciatice, Bursitis, Tendinitis 등이 치료대상이며, 사고 후에 발생하는 근육성 류마티즘과 재활운동 요법에도 유효합니다.


안질환 - 포도막염(Uveitis)의 치료효과

실명까지 유발시키는 홍체내의 포도막염은 홍역이나 관절동맥염, 알러지 등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해에서의 휴양이 이 병을 현저하게 완화시키고 치료까지 해주는 것으로 밝혀져 자세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Karl Matthel 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해의 기후조건이 기후풍토적으로 치료에 도움이 되며, 약 35%의 환자들은 완전하게 치료된 것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독일에만 약 10만명이 이 질병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의학계에 비상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최장 길이 85 Km, 최장 폭 17Km  표면적 약 1,015 평방 Km 인 사해는 그 수면이 지중해보다 398m나 더 낮다. 즉 지구 표면 중에서 가장 움푹 들어간 곳이다. 구약에는 염해(Yam Hamelach = Salt Sea 창 14:3)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생물이 전혀 살지 않기 때문에 사해(死海) 라고 불리며 염도가 약 33%로서 세계적으로 염분이 가장 많은 물이다.

따라서 사람이 사해에 들어가면 손발을 휘젖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둥둥 떠 있게 된다. 혹시 손발을 휘젖다가 물방울이라도 튀어 눈에 들어 간다면 눈이 쓰라려서 그 고통을 견디기가 힘들 정도이다.

보통 바닷물이 4-6 퍼센트의 염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해물은 그 5배나 되는 것이다. 사해가 그렇게 많은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이유는 그 물이 흘러 나갈 구멍이 없기 때문이다.  요단강 등 주변에서 유황과 질산 성분의 물질들이 함유된 약 7백만 톤의 물이 매일 쏟아져 들어 오는데 빠져 나갈 구멍은 없고 요르단 계곡의 뜨거운 열기는 수분을 증발시킴으로써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 고체 성분만이 남아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사해의 포타슘 매장량은 전세계가 이곳에서 나는 것만 쓰더라도 100년을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포타슘은 비누, 비료들을 만드는데 쓰인다.사해 주변에는 사해 물을 분석해서 광물질을 추출해 내는 공장 들이 있다.

사해의 물은 피부병에 특수한 치료 효과가 있다고도 한다. 또한 이곳의 검은 흙은 신경통 등에 특효라고 전해진다. 세계 각국에서 치료차 사해에 오는 사람들이 있고, 이 근처에는 이들을 위한 특수 병원도 있다.

사해 지역에 위치하였던 도시로는 소돔, 고모라, 아마드, 스보임
(창 10:19) 이 있으며, 이 도시의 왕의 목록도 이어 기록되어 있다 (창 14:2), 소알 (창 13:10) 또한 이 지역의 도시였다. 성경의 보도에 의하면 이 지역은 "물이 넉넉하여 ..... 여호와의 동산" 같았으며, 이는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다" 고 해석하고 있다. (창 13:10, 사 1:10, 마 11:23~24)

고대에 이곳에 많은 물이 있었음은 고고학적으로도 확인된다. 아주 오래 전에는 적어도 사해의 물이 해발 -225 m 까지 채워져 있었으며, 19세기 연국인들에 의해 탐험되었을 때에도 현재의 수위보다 12 m 나 높았었다. 오늘날에는 갈릴리 호수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요단강과 요르단으로부터 내려오는 야르묵 강의 물을 차단하여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수면이 자꾸만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또, 여름철 하루 평균 수분 증발률 (25 ㎜)도 수면이 낮아지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이곳 사해에는 보통 바다의 염분 농도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26 ~ 33 % 의 소금이 녹아,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러 여름철에는 바다 위에 결정 (結晶)으로 떠있는 많은 소금은 마치 바다에 핀 꽃이나 얼음처럼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불의 부력이 매우 커 사람이 물에 들어가 누우면 모의 절반 가량이 저절로 물 위에 떠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이다.

※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 염해에 모였더라 (창 14:3)
※ 너희 남방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 남편 경계는 동편으로 염해 끝에서 (민 34:3)
※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미치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민 34:12)
※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가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록에 이르기까지의 동편 지경이니라 (신 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