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쪽에 있는 마쿠의 다대오기념교회
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인 다대오가 이쪽 (아르메니안지방)에서 순교한 것을 기념합니다.
교회지하에 다대오 무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 70km정도를 더 가면 터키의 아라랏산이 나옵니다.
마지막 그림은 아르메니안정교회의 상징입니다.
교회 이름이 가레켈리써(가레는 터키어로 검다는 뜻인데 그 교회 내부가 검은 돌로 지어졌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켈리써는 이란어로 교회라는 뜻임.)이며 거기가 바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다대오(이란어로는 테디라고 하며 아르메이아어로는 터터우스 혹은 터데 라고 함)의 묘지 위에 세워진 교회다.
이 교회는 우루미에 공항에서 약 250KM 북쪽에 있는 머쿠라는 도시에서 남쪽으로 약 7KM정도 되는 산중에 자리 잡고 있다. 해마다 7월 25~28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 세계의 아르메니안인들이 이곳에 와서 참배를 하는데 산중이라 숙박시설이 없으므로 약 8,000명에서 10,000명 정도가 텐트를 치고 머문다고 한다.
예수님 당시 아르메니아 왕이었던 업커르가 중한 병에 들었는데, 예수라는 분이 병을 잘 고친다는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아르메니아로 초대를 했는데 예수께서 제자 중 한 사람을 당시 아르메니아 수도인 얕씨어로 보내겠다고 답변을 하고 다대오를 보냈다.
다대오는 와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왕의 병을 고쳤고, 이로 인해 업커르왕 뿐 아니라 얕씨어에 있는 모든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고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업커르왕이 죽자 그의 누이의 아들인 써너다룩이 왕위를 계승했는데, 그도 그의 딸과 함께 세례를 받고 기독교인이 되었으나 얼마 가지 않아서 배교를 하고 다대오에게 전도를 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했다.
물른 그는 그 명령에 불복하여 왕명에 의하여 처형을 당했다. 처형 당시 그 시신을 안장한 자리에 교회를 세웠는데 그의 시신이 강단의 우편에 위치하도록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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