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미에의 동방박사기념교회
동방박사기념교회옆에 아르메이안 소속의 마리아기념교회와 나란히 있습니다.
동방박사기념교회는 화재로 1944년 재건축된 건물입니다.
08:00 우루미에공항 출발
08:20 동방박사기념교회 도착
동방박사 묘지교회가 이란의 북부 우루미에라는 도시에 있다. 지금은 시내 중심가가 되어 있는데 그 교회가 있는 거리는 이란의 유명한 시인 "하염(Khayam)"의 이름을 따서 하염거리라고 부른다. 하염거리의 켈리써(Kelisa)라는 골목으로 가면 마리얌 교회가 있다. 켈리써라는 말은 화르씨(Farsi:페르시아어)로 교회라는 말이다.
이 교회 골목으로 가면 두개의 교회가 있는데 하나는 앗시리안 복음교회이다. 이 교회는 이란에서 선교사들에 의해서 최초로 세워진 교회이다. 이 교회를 통해서 이란의 각지에 교회가 퍼져 갔는데 이들은 성경의 앗수르 왕국의 후예들이다. 요나의 설교를 등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을 받은 니느웨 백성들의 후손들이 지금도 그 신앙을 이어받아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골목은 기억자형으로 꺽어져 있는 앗시리안 복음교회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케리써에 마리얌(마리아교회)라는 교회가 있다. 교회 철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서면 교회 담에 그 교회에서 나온 비문들이 늘어서 있다.
동방교회나 정교회에 가보면 교회밑에 존경받을 만한 분들의 시신을 묻는 풍습이 있는데 땅을 파고 교회를 다시 짓다 보니 밑에서 나온 것들을 벽에 세워 놓은 것으로 보인다. 입구가 좁아서 들어가기도 불편한 이 교회가 바로 그렇게 우리가 보기를 원했던 동방박사 무덤교회인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온 동방박사들은 자신이 섬기던 신을을 버리고 예수를 믿는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이란에서 떠났던 동방박사는 자신이 섬기던 조로아스터교(배화교)를 버리고 예수를 위한 예배를 드리게 된다.
아마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하기 전에 벌써 하늘의 징조를 보고 예수의 구세주 되심을 알고 경배했던 동방박사의 지혜는 정말 하나님께서 이방인이게도 은혜를 베푸신다는 놀아운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놀라운 사건이다.
동방박사가 돌아와서 예수를 섬겼다고 하는 배화교 신전이었던 그 장소가 바로 이 교회인데, 벽의 두께가 2미터 정도나 되어 어떤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튼튼하게 지어져 있어서 지금까지 보존상태가 좋다.
그 안에 들어가 보면 세례를 베풀던 자리며 기도하던 자리며 오밀조밀하게 좁은 공간에 꾸며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동박박사의 비문이 발견되었는데 구소비에트 연방에서 그 비문을 가져다가 지금은 우크라이나의 키에프(Kief)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인도의 역사학자는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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