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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바울의 1차 전도여행지 살라미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첫번째 전도여행에서 들렀던 구브로 섬(행 13:4∼4)의 답사를 위해 그레데섬의 이라클리온 공항으로 향했다. 구약성경(겔 27:6∼7)에 엘리사 섬과 깃딤 섬의 다른 이름으로도 나오는 구브로 섬은 오늘날 키프로스다. 성경시대에 이곳은 직물과 황양목(도장나무),상아로 유명했다. 그레데에서 지중해 맨 동쪽에 있는 키프로스로 가려면 배를 타고 갈 수도 있으나 하루를 잡아야 가능했기 때문에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하고 그레데에서 아테네발 오전 11시 비행기에 올랐다. 지중해를 내려다보며 아테네에 도착한 후 곧바로 남키프로스로 가는 오후 1시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아테네를 이륙한 비행기는 1시간20분만에 라나카 공항에 도착했다. 오늘날 키프로스(구브로 섬)는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다. 남키프로스..
[그리스] 그레데섬과 남쪽 작은 마을 라새아 미항을 출발한 나는 “미항이 라새아성에서 가깝더라”(행 27:8)는 성경 구절에 따라 오늘날 라사이아로 표시된 지도를 따라 차를 몰았다. 라새아(Lasea)는 그레데 섬 남쪽 해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라사이아 알라사 달라사 등으로 간단히 소개된,잘 알려진 곳이 아니었고 지리학자들도 별로 언급이 없는 곳이다. 답사를 위해 가지고 간 자료에 의하면 호메로스 시대에는 이 섬지역에 90개의 도시들이 존재했다고 한다. 그리고 1850년 지중해 일대를 조사한 스프레트 선장은 페어레이븐스 근처 해안에서 고대 유적들을 발견했는데 그것들이 라새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기록에 따르면 아마 라새아는 조그마한 해안 성읍에 불과했을 것이다. 라새아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여서 흙먼지가 날렸다. 그런 길을 5㎞쯤..
[그리스] 바울이 겨울나기를 권했던 미항 로마로 압송돼 가던 바울이 무라에서 갈아탄 알렉산드리아호는 풍랑으로 인해 그레데 섬 동쪽 살모네 앞을 지나 남쪽 해안을 따라가다가 간신히 라새아 성에서 가까운 미항에 도착했다. 바울은 금식하는 절기가 지나 행선하기가 위태함을 알고 이곳에서 겨울을 보낸 후 이달리야(이탈리아)로 가기를 백부장에게 권했다(행 27:6∼11). 나는 이런 배경을 가진 미항을 찾아가기 위해 가우다 섬을 방문한 후 그레데 남쪽에 있는 스파키온 항구에서 북쪽의 이라클리온으로 다시 돌아왔다. 미항은 스파키온 항구 동쪽에 위치해 있으나 해안 지형이 험하여 배편은 위험했다. 그래서 이라클리온에서 가우다로 갈 때와는 달리 렌터카로 동행 3명과 남쪽으로 떠났다. 미항으로 가는 길 중간 지점에는 바울의 편지를 대서해준 디도가 묻혔던 고르티스를..
[그리스] 바울이 풍랑을 만난 가우다섬 그레데 섬을 답사하기 위해 그리스의 데살로니가에서 예정보다 앞당겨 그레데행 비행기에 올랐다. 일정을 앞당긴 것은 그레데 섬의 남쪽에 있는 그리스 최남단 가우다(Gavda) 섬을 가기 위해서였다. 가우다 섬은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라라는 광풍을 만났을 때 간신히 피난했던 곳이다(행 27:14∼16). 나는 성경에 한번 나오는 이 섬이 실제로 지도상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레데에 도착해 구입한 상세한 지도에 ‘가브도스’(Gavdos)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었다. 순간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 나는 흥분과 기대감에 부풀어 택시에 몸을 싣고 가우다섬으로 출발하는 배가 있는 그레데 남쪽의 작은 항구 스파키온으로 향했다. 그레데는 동서로 길게 늘어선 섬으로 중앙에는 아주 높은 산..
[그리스] 바울의 2차 전도 경유지 사모드라게섬 (1)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지나간 사모드라게 섬 성경에는 496곳의 도시와 성읍과 섬들이 나온다. 이스라엘에 273곳,요르단에 73곳,이집트에 34곳,터키에는 29곳,그리스와 지중해에 섬을 포함해 25곳,시리아에 20곳,레바논에는 16곳,이란과 이라크에 15곳,이탈리아에 4곳,기타 지역에 7곳 등이다. 그중에서 위치를 확인을 할 수 있는 곳이 450곳이며 그중 현재 답사 가능한 곳은 300곳이다. 사모드라게 섬은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에 들렀던 곳으로 성경에서 꼭 한번 언급된 곳이다(행 16:11).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그리스로 가는 국제열차에 몸을 실었다. 이 열차는 오전 8시30분 이스탄불을 출발하여 그리스 국경까지 가는 2층 침대의 국제열차였으나 시설이 낙후되어 우리나라 비..
제주시 아라동 성안교회 제주선교 (성안교회, 이기풍 목사 선교 기념비) 이기풍 목사는 1895년 12월 23일 평양성 동대문 밖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머리가 명석하여 6세 때에 사서오경을 줄줄 외울 정도였으며, 12세 때에는 백일장에서 붓글씨 부분의 장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암울했던 그 시대는 그로 하여금 학문보다는 곁 길로 빠지게 했으며, 평양 시내의 어깨 두목으로 마포삼열 (Samel A Moffett)목사에게 돌을 던져 턱을 깨트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마포 삼열의 따뜻한 온정과 청일전쟁 동안에 원산지방으로 피신하였다가 소안련(W. L. Sw-allen)선교사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되었다. 1901년은 그에게 큰 영광의 한 해였다. 장로 장립, 평양신학교에 입학 그리고 10세 연하의 윤함애씨의 결혼이었다. 19..
전남 여수 손양원목사 유적지 순교기념관 손양원목사 순교 기념관 여수 기독교성지 (애양원, 손양원목사 순교기념관 등)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세워진 애양원은 1939년 손양원 목사가 부임하여 목회를 시작했으며 애양원 병원 원장을 겸임하면서 사역했던 곳이다. 1939년 일제에 항거한 순천노회의 "원탁회 사건"으로 손양원 목사이외 수많은 교민들이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1950년 6.25 동란때는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 순교한 두아들을 죽인 공산당원을 용서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를 양아들로 삼아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였고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품안에 돌아오게 하였다. 하지만 손양원 목사님도 끝내는 애양원 환자들과 함께 공산당에게 순교당했다. 현재 애양원 기독 성지 안에는 한센병 환자들의 의료, 직업,..
전남 영광군 염산면 야월교회 영광 야월교회 영광 야월교회 배유지(유진벨)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전주, 군산, 나주로 하여 목포에 선교센터를 만들고 전라지방에 복음을 전하던 중 당시 육상도로가 열악하여 선박을 이용하여 서해안으로 북상하며 복음을 전하다가 법성포 인줄 알고 들어온 것이 야월리 포구에 정박하게 되었다. 야월리 포구에 정박하여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1908년에 염산리 교회를 세우게 되었고 후에 이 교회를 야월교회로 개칭하게 된다. 일제시대에는 야월리에 일본의 침략정책의 일환으로 일진회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지방유지 들을 매수하여 친일 세력을 형성하는데 이를 저항하는 뜻있는 세력이 전국적으로 퍼져서 소위 상록 사상을 가진 청년들이 이곳에 와서 정착하며 농촌 잘 살기 운동, 애국사상 고취운동, 생활개선운동, 한글 가르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