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폭포(Bow Fa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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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스프링스 호텔 아래에 위치해있는 보우 폭포는 높은 줄기의 폭포가 아니라 낮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다. 그러나 높이와는 달리 거센물살로 그 소리만큼은 우렁차다고 할 수 있다.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영화 "돌아오지 않은 강 (The River of no return)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겨울기간에는 상대적으로 그 소리가 작지만 봄에는 보우 글래이셔로부터 녹은 눈이 흘러내려와 거대한 장관의 폭포의 모습을 연출한다. 밴프에서 찍은 영화는 많다. 최근에 개봉하였던 "브로큰 백 마운틴"부터 닥터 지바고, 마릴린 먼로가 주연했던 "돌아오지 않는강" 그리고 로버트 래드 포트의 "흐르는 강물처럼" 등등 아름다운 산수 때문에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그중 "돌아오지 않는강"의 배경이 되었던 보우폭포, 평온하게 흐르는 보우 강에서 유일하게 거센물살을 볼 수 있는 곳이 여기이다. 물론 폭포라고 해서 길고 넓게 뻗은 폭포를 생각하면 약간 실망할 수도 있지만, 영화의 한 장면으로 찍혔다니 그냥 간과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이었다. 그리고 그 곳의 맞은편에 있는 보우강은 정말 아름다웠는데 바로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연어낚시를 하는 장면이 찍힌 곳이다. 이 곳은 정말 카메라만 가져다 대어도 그림이 나오는 곳이다. 한적하고 조용하게 흐르는 보우강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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