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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아메리카

[캐나다] 킹스턴 천섬 Thousand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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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하는 곳, 천섬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가득한 캐나다 최고인기 관광명소 중의 하나인 천섬(1000 Islands)은 세인트 로렌스 강에 떠있는 천여개의 섬이 만들어내는 풍경의 아름다움은 물론 낚시, 세일링, 골프, 스쿠버 다이빙, 사이클링 등다양한 레크레이션과 문화 경험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만큼 훌륭한 레스토랑과 편리한 숙박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작은 보트나 요트, 선박을 이용한 투어에 참가해 60마일에 걸쳐 펼쳐져 있는 천섬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게 된다.



오타와에서 약 2시간 버스로 이동하면 작고 아담한 도시 킹스턴이 나온다. 이 곳도 온타리오주에 속해 있는데 온타리오 호수의 동쪽끝, 세인트 로렌스 강과 카타라쿠이 강에 흘러드는 곳에 위치한 곳이다.

이 도시가 유명하게 된 것은 바로 천섬 (Thousand Islands)이라는 곳인데. 1,800의 섬에 부호들이 아름다운 별장을 짖고 사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잇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은 호텔계의 부호였던 볼트(Boldt)라는 사람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하트 모양으로 섬을 깎아서 만든 별장이다. 이 곳은 너무나 커서 "볼트 성(Boldt Castle)"으로 불리우는데, 이 부호의 아내가 병에 걸려서 제대로 먹지 못하자, 아내의 입맛을 돋구기 위해 직접 소스를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이다. 하지만 불항하게도 별장이 완성되기 전에 아내는 숨을 거두었다. 우리가 즐겨먹는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을 바로 이 곳에서 유래된 것이다.

락포트 보트를 타고 약 1시간동안 천섬을 유람하면서 부호들의 별장을 감상하였다. 섬위에 저렇게 아름다운 집을 지었다니, 사실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고, 얼마나 돈이 많았으면 저런곳에까지 집을 지었는지.. 참. 세상엔 부자들도 많다는 생각을 했다.

이 천섬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표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다리가 있다. 불과 10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이 다리가 바로 미국과 캐나다의 경계라고 한다.

유람선을 타고 올 때 갈 때 다 볼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인지, 우리나라가 많이 성장했는지는 몰라도 배에서 한국어 방송을 들을 수 있었다.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이렇게 방송이 나오는데 왠지 모를 뿌듯함~~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가서 일본어 다음으로 한국어 방송이 아닌 한국어 방송이 먼저 나오는 날이 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