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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유럽

[독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 [St. Nikolaikirche]

 

니콜라이 교회는 성 토마스 교회와 함께 라이프치히 기독교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중요한 곳이다. 또한 1989년에 시작되어 1990년 10월 3일에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평화 혁명이 이곳에서 시작되었다. 1165년에 처음 건축되었고, 15세기와 16세기를 지나면서 후기 고딕 양식으로 완성되었다. 1539년에 종교개혁자인 마틴 루터와 유스투스 요나스 1세가 이곳에서 설교를 함으로써 본격적인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 그 후 1784년부터 니콜라이 교회가 작센주의 개신교 본부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교회 내에 있는 오르간은 1862년에 만들어졌는데, 19세기에 바흐의 오르간 곡들이 많이 연주되었다. 1980년대 초부터 공산주의 정권에 대항해 월요일마다 열렸던 월요데모(Montagsdemonstrationen)는 처음에는 몇 명 오지 않는 조용한 기도회로 시작되었지만, 독일 통일을 얼마 앞둔 80년대 말에는 매주 십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서 민주주의, 선거와 여행의 자유, 또 독일 통일을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하는 거대한 행사가 되었다. 1999년에는 라이프치히 출신의 미술가인 안드레아스 스퇴츠너가 월요데모와 평화 혁명을 기념하는 기둥을 예배당 안에 세웠다.

[네이버 지식백과]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 [St. Nikolaikirche]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