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형 실내정원을 위한 다육식물의 선택
다육식물 종류별 이미지 분류
형태
다육식물의 생육형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이미지를 분류해 볼 수 있다.
잎의 색깔
백분(白粉)
다육식물 잎에 생기는 백분은 강한 햇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육식물 잎들이 분비하는 epicuticular wax라고 하는 왁스질 결정으로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백분이 더 많이 생긴다. 다육식물 잎의 백분은 주로 어린 세포들에서 분비된다. 그래서 새로 나오는 어린잎들은 왁스질 분비가 왕성해서 뽀얀 빛이 확실하지만, 오래된 잎들의 경우엔 이 분가루가 손상되면 회복 속도가 느리거나 회복이 잘 안 된다.
강한 햇볕(자외선) 차단
식물이 가지고 있는 수분의 외부로의 유실, 손실 방지
방수기능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서식 억제
한낮의 강한 열에 대한 보호막 기능
환경에 따른 색의 변화
광도와 색깔
잎의 무늬
지나치게 강한 햇볕(자외선)으로 인해 엽록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햇빛(자외선)이 강해야 무늬도 더 많아지고 선명해진다.
노랗게, 붉게 물이 듦
일반적으로 다육식물 잎을 물들게 하기 위해서는 ① 충분한 광도, ② 큰 일교차, ③ 적은 양의 관수, 이렇게 세 가지 방법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다육식물은 주로 노란색과 붉은색(보라색 포함), 두 가지 계열로 물이든다.
이러한 잎의 색 변화는 강한 자외선과 저온에 의한 엽록소 파괴로부터 기인한다는 공통점을 갖지만, 이 외에 다른 환경 및 관리 조건에 따라 다른 모습을 나타내기도 한다.
노란색으로 물드는 이유
일반적으로 식물의 잎에는 노란색의 색소가 처음부터 포함되어 있다가 강한 자외선과 저온으로 말미암아 엽록소가 파괴되면, 엽록소의 녹색 빛에 가려져 있던 노란색 색소가 드러나 노란빛으로 물이 든다.
붉은색으로 물드는 이유
붉은색으로 물드는 다육식물의 잎은 강한 자외선과 저온 때문에 엽록소가 파괴와 더불어 ‘안토시아닌’이라는 붉은색 색소가 들어진다. 즉 저온 상태가 되면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당(포도당) 성분이 식물체 내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잎에 머물게 되는데 이 당 성분이 분해되어 안토시아닌 색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물을 주면 붉은색이 빠지게 되는 이유로는 잎이 수분을 많이 보유하게 되면 이 수분 이동을 통해 잎의 당 성분이 식물체 다른 곳으로 쉽게 이동하게 되고 그만큼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의 형성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광 요구도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자 할 때 먼저 식물의 실내 환경 적응 여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 습도 등의 환경은 실내공간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간을 기준으로 어느 정도 제어되고 있지만, 광도(빛의 세기)는 인위적 조절에 한계를 갖기 때문에 실내 낮은 광도에서의 적응성 여부는 식물의 실내 도입 시 가장 우선하여 고려되어야 할 사항 중 하나이다. 보통 광도는 창문을 기준으로 실내 2m 정도 안쪽으로 들어오면 광도의 수준은 80% 정도 감소한다. 실내 공간 깊이에 따른 광 환경의 특성과 식물의 광 요구 특성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배치기준을 알면 실내정원 관리에 도움이 된다.
실내식물의 유지와 생장을 위한 광도수준
광 환경은 실내 식물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충분한 빛이 없다면 광합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만들어진 영양분은 호흡으로 소비만 될 것이고, 마침내 식물은 죽게 된다. 우리는 실내라는 공간에서 식물을 어떻게 키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현재 실내식물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maintenance)할 것인지, 좀 더 크게 자라게(growth)할 것인지에 따라 식물마다 필요로 하는 광 요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다육식물은 낮은 광에서는 정상적으로 생장할 수 없으며 부족한 광에서는 생장 형태와 습성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광이 강한 쪽으로 줄기가 신장하여 줄기는 연약하게 되며 외형상 줄기는 없는 것 같이 보이는 로제트 다육식물의 경우, 2주일 내에 줄기가 늘어지고 매력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생장하게 된다.
또한, 광도 수준이 낮은 공간에서 자란 다육식물은 매력적인 잎의 색상을 잃어버리고, 더 많은 광을 수집하기 위해 잎색이 녹색으로 변화되는 것도 발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스러운 녹색을 띠는 식물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광도를 요구한다.
실내 광 수준별 알맞은 다육식물 추천
이러한 다육식물을 실내 광 수준에서 잘 키우는 것은 힘들다. 하지만, 사용자로서 실내공간에서 어느 정도 관상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다육식물에 대한 분류는 실내정원 적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기준으로 실내공간에서 적정기간 관상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다육식물을 선택하기 위해 기존의 실내 광수준을 실내 깊이에 따라 분류하여 약 5수준(직사광, 직사광 없는 밝은 광, 반그늘, 그늘, 빛이 거의 없음)에 대하여 다육식물은 빛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창측을 기준으로 실내 깊이 약 2m 정도까지 이용 가능한 다육식물을 추천하면 다음과 같다.
http://www.nongsaro.go.kr/portal/ps/psz/psza/contentMain.ps?menuId=PS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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