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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재배/화훼이용

화훼장식 3-3. 화훼장식 관리

화훼장식 유지 관리하기 

1. 절화 소재 취급방법
절화는 뿌리가 절단된 상태로 장식에 이용되므로 수분을 흡수하는 면적이 급감하게 되고, 수분 불균형에 의해 시들어 죽게 된다. 또한 광합성 부족에 따른 절화내 탄수화물 부족, 높은 실내온도 혹은 조명에 의한 과도한 증산, 절단면에서 나오는 유액 등에 의한 도관 막힘, 노화와 함께 발생하는 에틸렌 가스의 분비 등으로 적합하지 못한 환경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절화 소재의 취급요령을 준수하도록 한다. 

2. 가공 소재 취급방법
가공소재는 건조 방법에 따라 식물이 가지고 있는 수분을 제거한 형태로 작업하는 과정에서 손쉽게 부서지거나 꽃잎이 떨어질 수 있으며, 습도가 높은 장소에서는 건조소재가 수분을 재흡수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공기법에 따라 코팅제 처리 등 적절한 관리 방법이 필요하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행 내용 / 화훼장식물 유지관리하기

1. 장식 전 절화 처리하기

장식 전에 식물소재를 손질하여 도관이 막히거나 기포가 형성되지 않도록 하여 물올림이 잘되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1. 절단하기
(1) 구입한 식물소재는 장식할 공간에 옮겨 줄기 끝으로부터 2~3cm 가량 비스듬하게 재절단하고, 줄기 하단의 잎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제거한다. 
(2) 절단에 사용하는 꽃가위, 꽃칼은 깨끗하게 소독하여 사용하고 사선으로 잘라 노출되는 면적이 크게 만들어준다. 
(3) 절단 후 바로 물통에 넣고, 직사광선은 피해서 보관한다.

2. 절화 전처리하기

[그림 3-8] 절화 전처리

 

(1) 식물 소재가 담긴 물통은 저온의 어두운 곳에 2~8시간 정도 두게 되며, 충분히 수화시킨 소재를 플로랄 폼에 바로 꽂는 것이 좋다. 
(2) 식물 소재에 따라 특정 전처리과정이 필요하기도 하다. 봄에 개화하는 구근식물 소재(튤립, 히야신스, 수선화 등) 중에는 줄기에서 즙액이  나와 수명을 단축시키거나 다른 식물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밤새 담가서 즙액이 충분히 빠져나오도록 한다. 
(3) 절엽 소재 중 잎이 큰 식물은 넓은 용기에 물을 넣고 잎 전체를 수 시간 물에 침지시키면 시든 잎이 싱싱하게 된다. 
(4) 줄기에서 유액이 흘러나오는 식물의 경우 물에 담가 충분히 제거한 후 플로랄 폼에 꽂아주도록 한다. 
(5) 필요한 경우 절화보존제를 처리해주면 절화를 보다 싱싱하고 오래 감상할 수 있다.


2. 장식시 절화 처리하기

손질해둔 싱싱한 식물소재를 이용하여 장식물을 제작할 때 반드시 물 공급이 잘 될 수 있도록 처리해준다. 

1. 플로랄 폼에 꽂기
물을 충분히 흡수한 플로랄 폼을 이용하여 물 공급을 해주도록 한다. 

2. 유리관 이용하기
장식물에 따라 플로랄 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 유리관을 이용하면 시각적 방해 없이 물을 공급해줄 수 있다. 

3. 파라핀 처리하기
난과식물, 칼라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절화의 경우 절단면에 파라핀을 처리하여 노출된 면을 막아주어 수분이 증발되지 않고 장식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3. 장식물 설치후 관리하기

공간에 설치한 후 계속해서 수분공급을 해주도록 한다. 사용된 절화는 수분 공급을 받을 수 있는 뿌리가 없는 상태로 조명, 실내온도 등으로 수분 증발이 빠르게 일어나게 된다.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어 화훼장식물을 최상으로 상태로 유지하도록 한다. 

1. 플로랄 폼에 꽂은 화훼장식물
플로랄 폼에 꽂은 경우 장식물을 설치해둔 기간 동안 플로랄 폼의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2~3일 간격으로 물 조리개를 이용해 화기와 플로랄 폼 사이 공간에 물을 공급해주어 플로랄 폼이 수분을 흡수하여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2. 유리관 또는 픽을 이용한 화훼장식물
유리관이나 픽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시때때로 체크하여 물을 공급해준다. 이때 유리관이나 픽은 입구가 좁으므로 끝이 가늘고 긴 형태의 물 조리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