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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환경장애피해

환경장애피해 3-2. 토양 조사

 

1. 현장 간이조사

현장에서는 토층구조, 토성, 습도 등을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다.

(1) 토층구조
수목에 피해를 주는 토층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자연적으로 생성되어 유지되어온 토층은 수목에 그다지 피해를 주지 않는다. 토층구조의 변화는 주로 인위적인 복토에 의한 경우 나타난다. 물론 예외적으로 오랜 시간 퇴적에 의한 토층구조의 경우 다양한 토층을 나타낼 수 있지만 그런 경우라면 수목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경우는 드물다. 피해를 주는 대부분은 복토에 의해 나타나므로 토층의 색깔, 굵기 등을 확인한다.

(2) 토양습도
토양의 습도를 조사하는 방법으로는 손으로 흙을 쥐었을 때 남는 수분의 양으로 측정한다. 하지만 수목마다 필요로 하는 토양습도가 다르고 적응하는 정도가 틀리므로 일률적인 기준을 내세우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흙을 만졌을 때 물기가 확연히 남는다거나 토양 조사를 위해 판 구덩이에 물이 고이는 경우라면 수목에 피해를 줄 수 있다.

2. 토양채취

토양분석용 토양채취 : 토양의 간단한 상태는 육안이나 간이 측정장비를 활용하여 측정하지만 다양하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경우 공인기관에 토양분석을 의뢰한다. 토양분석은 다양한 내용을 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부분의 결과물을 활용하면 된다. 토양분석을 위해서는 부식낙엽층인 L층, F층은 제거하고 토양층인 A층 또는 B층에서 500g 정도 채취하여 시료번호, 채취일자 등을 기록해야 한다.


수행 내용 / 토양 조사하기

토양환경은 간단한 육안조사로도 변화를 알 수 있지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측정장비를 활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해 깊이나 면적을 추정으로 예측하지 말고 직접 최대한 폭넓게 직접조사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중요한 항목이나 현장에서 조사가 어려운 경우 토양분석 등의 방법을 활용하도록 한다.

토양환경조사 : 토성, 토양 내 수분함량, pH, 견밀도 등이 중요한 피해원인이므로 객관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장비를 활용하도록 한다.

(1) 토성
육안으로 확인시 만져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으나 토양분석을 의뢰하도록 한다. 정확한 토성은 토양분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2) 토양 내 수분함량
토양 내 수분함량은 토양을 움켜쥐었을 때 손바닥에 물기가 남는 정도로 측정을 한다. 그리고 일정 깊이를 판 다음 수분이 고이는가를 측정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수목이 생육하기 좋은 토양에서는 수분이 고이지 않으므로 구덩이를 판 뒤 관찰한다.

(3) 토양 pH
토양 pH는 간이토양pH측정기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토양에 센서면이 닿도록 묻은 다음 바늘이 정지한 상태를 측정한다. 단 간이측정기와 실제 토양분석에 의한 차이가 있음을 유의한다.

(4) 견밀도
토양견밀도는 토양경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토양경도계는 기본 단위가 두 종류이므로 어떤 것을 이용할 것인지 확정 후 측정한다. 토양견밀도는 토양을 50cm 정도 수직으로 판 다음 수평으로 경도계를 눌러서 측정한다.

(5) 토양채취
간이 토양분석이 안될 경우 또는 정밀한 토양분석이 필요한 경우 토양분석을 의뢰한다. 토양분석 의뢰를 위해서는 토양채취가 정확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표면의 부식층은 걷어낸 다음 일반 토양층(A, B층)에서 500g 가량 채취한다. 지퍼백 등에 담은 다음 위치, 날짜, 깊이 등 필요한 정보를 기록해 함께 담거나 겉에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