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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환경장애피해

환경장애피해 4-3. 토양원인 조사

토양에 의한 피해원인 증상

토양에 의한 수목 피해는 일반적으로 수목 전체에 나타난다. 토양오염이나 과습, 교란 등은 잎 크기가 작아지거나 잎끝이 말라 타들어가는 증상을 보인다.

(1) 토양오염
토양오염의 대표적인 경우는 제초제와 염화칼슘이다. 제초제는 비선택성을 사용하는 경우 많이 나타나는데, 호르몬 계열의 경우 잎이 비대생장 또는 과대생장이 피해증상으로 나타난다. 그 정도가 더 강해지면 수목이 고사하기도 한다. 조사하는 방법으로는 잎에 나타난 피해증상(병징)으로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토양분석 등에 의한 조사는 시행해 주는 기관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염화칼슘에 의한 피해는 잎끝이 타들어가는 증상과 토양 pH로 확인할 수 있다. 피해가 나타나는 장소가 겨울철 내린 눈을 쌓아두기 좋은 곳인 경우가 많으며 피해는 늦봄에서 초여름에 많이 나타난다.

(2) 과습
과습에 의한 수목 피해는 수목 전체적으로 나타나며 땅을 파보면 확인 가능하다. 삽으로 파기 어려운 경우 검토창 등의 장비를 이용해 현장 조사할 수 있다. 조사한 토양에 수분 함유가 많거나, 판 구덩이에 물이 고이면 과습으로 피해가 의심된다.

(3) 토양교란
복토나 절토는 수목의 뿌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절토는 뿌리 생존량을 현격히 줄이는 경우 피해 증상이 나타나는데 잎의 왜소화 및 잎색깔의 엷어짐 등이 피해증상으로 나타난다. 복토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복토로 인해 상당수의 세근이 고사하기 때문이다. 복토를 하면 뿌리의 기능(지지, 흡수, 호흡)이 저하되어 나무에 피해가 나타난다. 조사방법은 직접 의심이 되는 부위를 삽이나 검토창으로 파보면 된다. 복토한 토양에서는 토층의 색깔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4) 고결
토양경도는 수목의 뿌리가 뻗어나가는데 있어 저해요인으로 중요하다. 고결 상태는 수짓으로 토양을 판 다음 토양경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면 된다. 고결의 경우 잎의 고사보다는 잎의 왜소화 현상이 먼저 나타나며 지속적인 방치시 끝가지 고사 등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수행 내용 / 토양원인 조사하기

토양원인 조사

최근 토양과 관련된 피해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조사장비와 경험을 토대로 조사한다. 토양원인 조사 현장에서 쉽게 확인 가능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넓은 면적을 조사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1) 간이조사
복토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지제부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단, 복토 유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복토 깊이는 실제로 파 보아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제초제 등은 피해 증상이 비대증상으로 나타나므로 육안확인 후 면담을 통해 확정지을 수 있다. 관리자와의 면담을 통하는 경우 제초제 사용 유무는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염화칼슘 등에 의한 피해는 토양산도계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토양분석을 통해서 가능하다. 토양경도는 경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면 된다.

(2) 직접조사
복토 유무는 지제부만을 보고도 확인할 수 있으나 복토 깊이는 직접 파 보아야 한다. 삽으로 파보았을 때 토층이 달라지거나 토성이 달라지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과습의 경우도 직접 삽으로 땅을 파 보았을 때 만져지는 촉감과 물고임 유무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화학성과 관련된 정보는 토양분석을 통해서 확실하게 파악될 수 있으므로 토양채취를 통한 토양분석을 활용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