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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터키

[터키] 이스탄불 지하물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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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피아 성당 맞은편에는 007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지하 저수 궁전이 있다. 336개의 다양한 석주가 받치고 있는 지하 저수지에는 배가 떠 다닐 정도로 물이 차 있다. 로마시대 상수원 역할.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지어진 이 지하궁전은 한번에 8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아주 커다란 규모이다. 고여 있는 물이 아주 깨끗하여 지금도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에레바탄사라이' 지하 저수지

건물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내려서자 갑자기 서늘한 기운 확 끼쳐온다. 532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 황제 때 세워진 에레바탄사라이 지하 저수지다.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19km 떨어진 벨그라드 숲에서 끌어온 물을 무려 8만톤이나 담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330여개의 기둥이 제각기 모양이 다른 이유는 주인이 없어진 고대 신전의 기둥을 재활용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특이한 것은 거꾸로 혹은 옆으로 눌려있는 메두사의 머리인데 당시, 기독교의 사회에서는 사탄의 상징이라는 이유로 기둥에 눌려 수장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