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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터키

[터키] 괴레메 야외 박물관

★ View POint- 괴뢰메 야외 박물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과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괴레메(Goreme) 지형의 수도원과 암굴 교회 등을 총칭하는 야외박물관. 1세기경,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면서 기독교인들은 이곳에 암굴 교회를 지어 신앙생활을 했다. 이후 4세기,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를 공인한 뒤 교회가 타락하자 신자들은 괴레메에 수도원을 짓고 경건한 신앙생활을 이어나갔다. 과거 총 365개의 교회는 현재는 약 30개의 암굴 교회만이 개방돼 있다. 이곳의 교회는 긴 세월 동안 차례차례 지어져, 이콘(성화그림)의 변천사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뱀이 있는(일란리) 교회’, ‘사과(엘마리) 교회’, ‘혁대(토칼리) 교회’ 등의 독특한 교회명의 어원은 8~9세기 성상 파괴 시대를 피하기 위해 사슴, 포도, 물고기 등 은유적인 이콘을 이용해 성서를 표현하려는 노력이었다.

:: 관람시간 4월~10월 08:30~17:30/ 11월~3월 08:00~ 16:30 입장료 10YTL, 암흑의 교회는 5Y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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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레메 수도원과 ‘테마교회’를 가다

괴레메(Goreme)의 지형을 이용한 수도원, 암굴 교회 등은 현재 야외박물관으로 총칭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역사시대 초기 때부터 사람들이 거주해 왔지만, 괴레메의 지형을 가장 잘 활용한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다.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심해지면서 괴레메 인근지역에 거주하던 초기 기독교인들은 1세기부터 이곳에 암굴 교회를 지어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교도들의 박해와 외압을 피해, 종교적 은둔생활을 영위해 나가면서 점점 큰 도시를 형성하게 된다.

이후 4세기 초 콘스탄티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가 공인되면서 국가교회의 타락문제가 발생하자 괴레메에는 신자들이 수도원을 다수 건설해 경건한 신앙생활을 이어나갔다. 이후 괴레메에는 수도원과 함께 다수의 암굴교회가 건설됐으며, 성상금지와 이슬람교의 박해 속에서도 꾸준히 그 세를 넓혀 나갔다.

총 365개의 교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나 현재는 약 30개의 암굴 교회만이 개방돼 있다. 이곳의 교회는 긴 세월동안 차례차례 지어져, 이콘(성화그림)의 변천사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뱀이 있는(일란리) 교회’, ‘사과(엘마리) 교회’, ‘혁대(토칼리) 교회’ 등의 독특한 교회명의 어원은 8~9세기 성상파괴 시대를 피하기 위해 사슴, 포도, 물고기 등 은유적인 이콘을 이용해 성서 내용을 표기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현존하는 천정 및 벽의 사람 그림들은 상당 부분 얼굴부분이 집중적으로 훼손돼 있어, 성상파괴시대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교회 이외에도 불을 피우고 식사를 하거나 잠을 자던, 신자들이 암굴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짐작케 한다. 또 전령으로 비둘기를 사용하면서 비둘기 둥지로 사용된 ‘규벨 진닉’도 인근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 비둘기의 거주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