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료는 식물에 영향을 주거나 식물의 재배를 돕기 위하여 토양에서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 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물질이다. 비료는 편의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하는데 실무적 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비료형태: 잔디밭에 사용되는 비료의 형태에 따라 직경 1mm 이상의 고체 비료인 입상 알 비 료, 미세한 분말 형태인 분상 비료, 수용액 및 현탁액 등 액체 형태의 액상 비료로 구분한다.
2. 주성분: 비료의 주성분에 따라 질소질 비료, 인산질 비료 및 칼륨질 비료로 분류한다. 또 한 석회(Ca), 고토(Mg) 및 규산(Si) 중 한 가지 성분을 주성분으로 한 비료를 특수성분 비 료라고 하며 Fe, Mg, B 등 미량원소를 함유한 비료를 미량요소 비료라고 구분한다.
3. 부성분: 비료의 부성분으로 황산근 함유 여부에 따라 황산근 비료와 부황산근 비료로 구 분한다. 대표적인 황산근 비료 중에는 유안, 과석, 황산칼륨, 21-17-17 등이 있으며, 부황 산근 비료에는 요소, 용성인비, 중과석, 염화칼륨 등이 있다.
4. 화합물: 비료의 구성 성분이 유기 또는 무기 화합물에 따라 유기질 비료와 무기질 비료로 구분한다. 대표적인 유기질 비료에는 퇴비 등이 있으며, 무기질 비료에는 유안, 요소, 용성 인비, 염화칼륨 등이 있다.
5. 성분함량: 비료의 3요소인 N, P, K 성분 함량에 따라 저농도 또는 고농도 복합 비료로 구 분한다. 저농도 복합 비료는 N, P, K 성분 합계가 30% 이하인 비료로 9-9-9 등의 복비가 해당한다. 또한, 고농도 복합 비료는 N, P, K 성분 합계가 30% 이상인 비료로 대표적인 고 농도 비료 종류로는 21-17-17, 17-21-17 등이 있다.
6. 비료효과: 시비 후 나타나는 비료 효과에 따라 속효성, 완효성 및 지효성 비료로 구분한다. 속효성 비료는 비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비료로 요소, 유안, 21-17-17 등이 있다. 완효 성 비료는 시비 후 영양분이 서서히 나오는 비료로 피복 요소(coated urea) 등이 있다. 그 리고 지효성 비료는 퇴비처럼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난 후에 비효가 늦게 나타나는 비료를 의미한다.
7. 시비대상: 비료를 살포하는 대상에 따라 토양 시비용 및 엽면 시비용 비료로 구분한다. 토양 시비용 비료는 토양에 직접 시비하는 비료로 대부분 일반 알 비료가 이에 해당한 다. 엽면 시비용 비료는 엽 조직에 바로 시비하는 비료로 미량 원소 비료를 의미한다.
8. 시비시기: 비료를 살포하는 시점에 따라 기비 및 추비로 구분한다. 기비는 종자 파종, 이식 전 또는 발아 전에 사용하는 비료로 밑거름용 비료라고도 한다. 추비는 식물 생육 도중에 사용하는 비료로 웃거름용 비료라고도 한다.
9. 시비계절: 비료를 살포하는 계절에 따라 춘비, 하비, 추비, 동비로 구분한다. 춘비는 계 절적으로 봄에 시비하는 비료로 봄 거름용 비료라고도 한며, 하비는 여름에 시비하는 비료로 여름 거름용 비료라고도 한다. 추비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시비하는 비료로 가을 거름용 비료라고도 한며, 동비는 겨울에 시비하는 비료로 겨울 거름용 비료라고도 한다.
10. 배합여부: 배합 여부에 따라 요소, 유안 등 한 가지 종류로만 이루어진 단일 비료(단비)와 몇 가지 종류를 혼합해서 제조한 복합 비료(복비)가 있다.
2. 비료의 성질 화학비료는 제조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온도 및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잔디밭 시비관리 시 고결성, 흡습성 및 휘산성 등 비료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표 3-3>.
3. 비료의 화학적 반응 비료의 화학적 반응은 수용액에서 나타나는 비료 자체의 고유 반응으로 비료 수용액의 산 성, 중성 및 염기성에 따라 화학적 산성 비료, 화학적 중성 비료 및 화학적 염기성 비료로 구분한다. 비료의 화학적 반응은 비료 배합이나 농약과 혼용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특성이다.
4. 비료의 생리적 반응
비료의 생리적 반응은 비료 자체의 반응이 아니라 비료가 뿌리에 흡수 또는 미생물 작용을 받은 뒤에 토양에서 나타나는 반응이다. 특히 생리적 반응은 토양의 산성화 및 알칼리 화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현상이다.
5. 비료의 반응은 토양 반응에 영향을 주어 영양분의 유효도에 변화를 줄 수 있으므로 잔디 밭 시비 관리에 대단히 중요하다. 잔디밭 시비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비료 종류에 따라 화학적 및 생리적 반응이 동일한 경 우도 있고, 또한 그 반응들이 다른 경우도 있다<표 3-4>.
1. 화학적 반응이 중성인 비료
화학적 반응이 중성인 무기질 비료는 잔디밭에서 뿌리 흡수 후 토양에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이 다음과 같이 산성 또는 염기성으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1) 산성으로 나타나는 비료: 요소, 유안, 질안, 황산칼륨 등
(2) 알칼리성으로 나타나는 비료: 칠레초석 등
2. 잔디밭 시비 시 대상 비료의 화학구조를 알면 뿌리 조직에 흡수 후 토양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을 대체로 판단할 수 있다.
(1) 주요 비료의 화학식: 요소[(CO(NH2)2], 유안[황산암모늄, (NH4)2SO4], 질안[질산암모늄, (NH4)2NO3], 황산칼륨[K2SO4] 등
(2) 식물 뿌리의 흡수 이온: 비료를 시비할 때 뿌리 조직에서 영양분을 흡수할 시 비료에 있는 양이온 또는 음이온 중 흡수되는 이온 종류는 식물 세포 내 단백질의 하전에 따라 결정된다.
3. 유기질 비료의 생리적 반응 유기질 비료는 먼저 가용성으로 변화 후 식물에 흡수 이용되기 때문에 분해 경로 및 생 산물 종류 등에 따라 생리적 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1) 탄수화물 또는 지방이 풍부한 유기물: 일반적으로 탄수화물 또는 지방이 풍부한 유 기질 비료는 유기산을 생성하기 때문에 생리적 반응이 산성으로 나타난다.
(2) 단백질과 질소 화합물을 갖는 유기물: 일반적으로 단백질과 질소 화합물을 갖는 유 기질 비료는 탄산암모늄을 생성하기 때문에 생리적 반응이 알칼리성으로 나타난다.
6. 비료를 사용할 때 비료의 3대 요소인 N, P, K 영양분 공급 시 사용하는 대표적인 3대 비 료 요소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양질의 잔디밭 관리에 중요하다.
1. 질소질 비료
질소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식물에 중요한 영양분이며, 질소질 비료는 질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비료이다. 무기질 질소 비료의 종류에는 크게 암모니아태 질소 비료와 질산태 질소 비료 2종류가 있다.
(1) 암모니아태 질소 비료
물에 잘 녹는 속효성 질소 비료로 토양에 흡착되는 힘이 강해서 강우에 의한 유실이 적다. 연용 시 토양에 산근이 남아 토양을 산성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암모니아태 질소 비료 종류에는 염안 및 유안 등이 있다.
(2) 질산태 질소 비료
물에 잘 녹는 속효성 비료로 토양 흡착력이 약해 강우에 의한 유실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질산태 질소 비료는 흡습성이 강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용해되기 때문에 취급 시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산태 질소 비료 종류에는 요소, 석회질소, CDU(coated diurea) 등이 있다.
2. 인산질 비료
인산은 광합성 및 호흡작용 시 중간 생산물인 ATP(adenosine triphosphate)의 구성 요 소로 중요하며 부족 시 엽색이 적갈색으로 되면서 엽폭이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1) 인산은 특정 용액에 대한 가용성으로 유효 성분이 정해지며 이때 화학 형태는 크게 수용성 인산, 가용성 인산 및 구용성 인산으로 구분된다.
(2) 인산은 질소 및 칼륨보다 토양에서 잔류율이 50~75% 정도로 높은 편이다. 즉, 토양 속에서 거의 이동하지 않으므로 인산질 비료는 추비보다는 기비로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3) 현장에서 잔디밭 조성 시 인산질 비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잔디 식재 전에 미리 대상 지역의 식재층 토양을 채취해서 분석 후 그 토양분석 결과를 활용해서 파종 1주일 전 식재층 10~20cm까지 기비로 골고루 섞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4) 실무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인산질 비료 종류에는 다음과 같이 과석, 중과석 및 용성인비 등이 있다.
(5) 과석
(가) 과석은 수용성 및 가용성 인산을 주성분으로 한 산성 비료이며 일반적으로 제 조사가 보증하는 성분은 수용성 인산 14%, 가용성 인산 17%이다. 비료의 주성 분으로 석고와 황산근을 갖고 있다.
(나) 수용성 속효성 비료로 시비 후 하루가 지나면 토양에 흡착됨으로 관수에 의한 유실이 거의 없다.
(다) 과석은 부성분으로 60% 석고를 함유하기 때문에 토양을 알칼리성으로 개량하 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라) 종자 파종 시 같이 사용하면 부성분인 황산근으로 인해 종자 발아가 불량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 실무현장에서 과석은 과인산 석회라고도 한다.
(6) 중과석
(가) 중과석은 공정 규격상 수용성 인산 28% 및 가용성 인산 30%를 함유하고 있는 산성 계통의 비료이다.
(나) 중과석 비료의 특성은 대부분 과석 비료의 특성과 비슷하다.
(다) 과석과 중과석의 차이점은 부성분의 함유량 차이가 있는데, 중과석의 경우 석 고와 황산근을 거의 갖고 있지 않다.
(라) 실무현장에서 중과석은 중과인산석회라고도 한다.
(7) 용성인비
(가) 용성인비는 구용성 인산 17%를 함유하고 있지만, 기타 성분으로 구용성 고토 12%, 석회 40%, 가용성 규산 20%, 그리고 망간, 붕소, 철, 동 등의 미량 원소 도 다량으로 가지고 있다.
(나) 용성인비는 인산질 비료로 분류되지만, 잔디밭에 유효한 성분이 90% 이상 되 기 때문에 종합적 토양 개량 비료라고 할 수 있다.
(다) 특히, 용성인비는 알칼리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인산질 비료 중 산성토양 의 개량에 적합하다.
(라) 잔디밭 조성 시 토양분석 결과 시비를 할 때 기비량은 식재층 15cm 기준으로 30~50g/m2 로 전층 시비한다.
(마) 실무현장에서 용성인비는 용성고토 비료라고도 한다.
3. 칼륨질 비료
칼륨은 식물체내 전분 및 단백질 합성 및 이동 축적에 관여하며 뿌리 발달과 증산 작 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원소이다. 칼륨이 부족하면 엽색이 암녹색으로 변하면서 엽 조직의 주변부터 피해 증상이 나타난다. 무기질 칼륨 비료는 특정 용액에 대한 가 용성으로 유효 성분이 속효성 또는 구용성 칼륨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속효성인 수용성 칼륨에는 염화칼륨 및 황산칼륨에 있는 칼륨 성분이 해당하며, 구 용성 칼륨에는 규산 칼륨 비료에 있는 칼륨 성분이 이에 해당한다.
(2) 염화칼륨
(가) 분자식이 KCl인 염화칼륨은 공정규격상 수용성 K2O 함량이 60%로 시비 시 토 양에 잘 흡착된다.
(나) 염화칼륨은 생리적 반응이 산성이기 때문에 뿌리 조직에서 K+ 이온 흡수 후 토 양에 염소가 남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용 시 토양 산성화가 촉진될 수 있다.
(다) 또한 염화칼륨 비료 사용 시 토양 중 칼슘 또는 마그네슘이 염화물이 되어 유 실될 수 있으므로 추가로 석회나 고토 영양분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라) 일반적으로 골프장 퍼팅 그린처럼 모래로 조성한 잔디밭에 염화칼륨 시비 시 1 회 기준량은 5~10g/㎡ 로 적용한다.
(3) 황산칼륨
(가) 분자식이 K2SO4인 황산칼륨은 수용성 K2O 함량이 45~48%로 시비 시 토양에 잘 흡착된다.
(나) 염화칼륨처럼 비료자체는 중성이지만, 시비 후 토양에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은 산성이다.
(다) 황산칼륨 비료는 흡습성이 적어 각종 비료와 배합이 용이하다.
(라) 토양시비 시 칼륨 영양물 공급 외에 유황 성분이 18% 정도 포함하고 있어, S 결핍이 쉬운 모래 지반에 조성한 잔디밭에 부가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마) 황산칼륨 비료는 비료 효과가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염화칼륨에 비해 석회 또는 마그네슘을 유실시키지 않아 잔디밭에 비료 효과가 양호한 비료이다.
(바) 황산칼륨의 시비는 토양분석 결과에 따라 연간 1~4회 정도, 1회 기준량은 5~15g/m2 사이에서 실시한다.
7. 비료를 시비할 때 고형 비료이면 비료 살포기를 사용하며, 액체 상태의 비료는 분무형의 스프레이어를 사용한다.
1. 비료 살포기에는 크게 낙하식 및 원심력 타입의 2가지 형태가 있으며, 낙하식 타입의 비료 살포기는 보통 폭이 1.8~3.3m의 사이로 균일한 시비가 가능하다. 하지만 작업 속 도가 다소 느리며 살포 지역이 좁은 것이 단점이다.
2. 원심력 타입의 비료 살포기는 살포기 아래쪽 횡축에 배출용 스크루가 있어 그 회전 때문 에 신속하게 넓은 지역을 시비할 수 있다. 하지만 낙하식 타입의 비료 살포기보다 균일한 시비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수행 내용 / 비료 확보 및 시비방법 결정하기
1. 잔디밭 시비 관리 시 비료 확보는 대상 지역의 면적 및 토양분석 결과 예상 시비량을 참조해서 전체 소요량을 준비한다. 이때 현장에서 실제 구입량은 예상 소요량 대비 10~20% 정도 할증을 고려해서 여유 있게 확보한다.
1. 질소질 비료 확보는 잔디밭 면적, 전년도 잔디 상태 및 질소 시비량, 당년도 연간 질소 시비량 기준 범위를 고려해서 준비한다.
2. 인산질 비료 및 칼륨질 비료는 토양분석 결과 추천량을 참조 후 10~20% 할증을 예 상하여 준비한다.
3. 미량원소 비료는 토양분석 결과 공급이 필요한 경우 추천량을 참조해서 10% 할증 을 예상하여 준비한다.
2. 잔디밭에서 비료를 시비할 경우 N, P, K 주요 비료의 공정 규격, 흡수 형태, 용해도, 흡습성, 토양 흡착력 등 특성을 파악 후 해당 현장에 적합한 비료를 살포한다.
1. 질소질 비료<표 3-5, 표 3-6>
(1) 특성: 암모니아태 질소와 질산태 질소 비료 모두 속효성으로 질소 시비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 흡습성 및 토양 흡착력이 다르므로 적합한 비료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2) 요소: 질소 전량이 46%로 질소 농도가 가장 높은 비료로 시비 효과가 대단히 높 다. 하지만 고온기에 사용 시 분해가 빨리 진행되어 비해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료의 흡습성이 강해서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밀봉하여 보관한다. 요소 비료의 1회 시비 시 기준량은 5~10g/㎡ 이다.
(3) 유안: 유안은 공정 규격상 암모니아태 질소 20%를 함유하고 있고 부성분으로 유 황 24%를 갖고 있다. 유안은 흡습성이 낮아 녹거나 굳는 일이 적어 수송이나 보관이 쉽다. 하지만 부성분으로 인해 비해 가능성이 요소보다 크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한다. 유안 비료의 1회 시비 시 기준량은 10~25g/㎡ 이다.
2. 인산질 비료
(1) 인산 비료는 종류에 따라서 공정 규격상의 수용성 인산, 가용성 인산 및 구용성 인산 함유량이 다르다<표 3-7>.
(2) 물에 녹는 수용성 인산은 속효성으로 비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가용성 및 구용성 인산은 비료효과가 완효성으로 나타난다.
(3) 인산질 계통의 비료인 과석, 용과린, 용성인비 등은 질소 계통 또는 칼륨 계통의 비료에 비해 토양 중 이동이 쉽지 않기 때문에 기비로 사용한다.
(4) 특히 용성인비는 구용성 인산 17%외 구용성 고토 12%, 가용성 규산 20%, 석회 58 40%, 망간·붕소·철·동 등의 미량원소도 포함하고 있어 잔디밭에 유용한 비 료로 종합 토양 개량 비료라고 할 수 있다.
3. 칼륨질 비료
(1) 칼륨질 비료는 종류에 따라서 공정 규격상의 칼륨 함유량이 다르다<표 3-8>.
(2) 실무적으로 염화칼륨과 황산칼륨을 많이 사용하는데 토양잔류, 토양산성화 및 비료 흡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 황산칼륨의 비료 효과가 더 양호하다.
3. 현장에서 관리자는 잔디 품질 및 비료 특성 관련 여러 가지 제 요인을 고려해서 현장에 적합한 시비 방법을 선택한다.
1. 잔디밭 시비 관리 시 영양분의 흡수는 엽 조직과 뿌리 조직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관리 자는 잔디밭에서 영양분 공급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잔디생장과 품질 상태를 적절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2. 잔디 관리자는 시비 작업 시 사용하는 대상 비료의 비료 효과, 비료 반응 속도, 비효 지속성, 시비 후 관수 적용 여부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을 점검한다.
3. 알비료, 액비 및 엽면 시비 방법에 대한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현장에 적합한 방법 으로 시비한다<표 3-9>.
4. 관리자는 알비료 시비 시 비해 방지를 위해 시비 후 반드시 자동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이 용해서 관수를 실시한다. 알비료 시비는 액비나 엽면 시비에 비해 고농도로 살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잔디밭에 비 해가 발생할 수 있다.
1. 관수량: 알비료 시비 후 관수량은 비료 종류와 시비량에 따라 다르게 적용한다.
2. 기상조건: 비해 예방을 위해서는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에 살포하는 것이 적절하다.
3. 살포시간: 일중 알 비료 살포 시간은 잔디밭 비해 방지를 위해서 아침 일찍 또는 늦은 오후가 적절하다.
4. 토양조건: 모래 토양의 경우 일반 양토에 비해 가능성이 크므로 소량 다회 개념으로 시 비 관리를 실시한다. 5. 기타 사항: 액비 또는 엽면 시비를 할 때 별도로 추가적인 관수 작업은 필요 없다.
알비료 시비는 고농도로 살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효지속 기간이 보통 2~4배 정도 길게 나타나지만, 비해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잔디밭에 자주 사용하는 유안, 요소, 황산칼륨, 21-17-17 복비 등은 비해 가능성이 크므로 고온기 살포 시 유의 해야 한다. 기상 예보를 참조해서 비 오기 직전 고체 알비료를 시비할 경우 관수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5. 현재 국내에서 잔디밭 관리 시 실무적으로 알 비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관리자는 알 비료로 균일한 시비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사항을 숙지 후 비료를 공 급한다<표 3-10>.
잔디밭의 균일 시비를 위해서는 액비 또는 엽면 시비 작업이 적절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 들 시비 방법은 비료 효과 지속 기간이 짧으므로 공원, 경기장 및 골프장 등 실무현장에서는 알 비료를 많이 사용한다.
일반 식물 관리와는 다르게 잔디밭 관리의 요체는 잔디 개체의 품질보다는 잔디밭 전체 집단의 품질 향상이 중요하므로 대상 잔디밭에 시비 시 적절한 비료량을 골고루 균일하게 시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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