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번식 2-2. 조직배양 방법

1. 조직배양

조직배양은 배양실 내에서 인공적인 용기의 배지 위에 식물 조직체인 잎, 줄기나 뿌리의 일부분을 배양하여 새로운 식물체를 만드는 것이다. 조직배양의 목적은 무균의 식물체를 대량으로 증식하는데 있다.

1. 조직배양의 장단점
(1) 조직배양의 장점
(가) 병원균, 특히 바이러스가 없는 식물 개체를 획득할 수 있다.
(나) 유전적으로 특이한 형질을 가진 식물체를 분리할 수 있다.
(다) 단시간 내에 연중 대량증식을 할 수 있다.
(라) 좁은 면적에 많은 종류와 품종을 보유할 수 있다.
(마) 육종 및 신품종 보급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2) 조직배양의 단점
(가) 전문 인력이 필요하고 노동집약적이다.
(나) 배양실을 설치하고 기구를 구입하는데 비용이 많이 든다.
(다) 계대배양 횟수가 증가할수록 모본과 다른 특성을 가진 묘나 생육이 좋지 못한묘가 나타나는 횟수가 많아지고 증식률이 감소된다.
(라) 배양 중에 병원균이 감염되었을 경우 제거가 어렵다.

2. 조직배양에 필요한 기구

조직 배양에 필요한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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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장점 배양

1. 생장점 배양
식물체의 뿌리 끝 및 줄기에서 잎 사이 및 줄기 끝에 있는 눈 속에 생장점이 있다. 생장점은 일반적으로 무균상태이므로 대부분 식물체를 조직배양 할 경우 이 부분을 이용한다. 난, 나리, 국화, 카네이션, 거베라, 안개초 등에서 바이러스가 오염되지 않은 묘를 대량으로 생산할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 생장점 떼어내기
생장점을 작게 떼어 낼수록 병에 오염될 확률이 적지만 너무 작게 떼어 내면 생존율이 낮다. 생존율의 차이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생장점의 크기는 0.5mm 정도이다.

3. 생장점 채취시기
생장점의 채취는 식물체의 영양생장 시기에 생육 상태가 좋은 식물에서 한다. 예를 들어 카네이션은 영양 생장시기인 여름과 가을에, 구근류는 휴면이 끝나고 난 후에 생장점을 배양하는 것이 좋다.

4. 배양 환경
배양실은 식물 생장에 알맞은 온도 및 광 처리가 되어야 한다. 배양하는 식물과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어린 식물체를 배양할 때 배양 온도는 10~28℃ 정도로 생장 온도와 비슷하게 유지하고 광도는 500~1,500lux 정도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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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내용 / 화훼 작물의 조직배양하기 (나리의 생장점 배양)

1. 나리의 생장점을 채취하여 치상한다.

1. 나리 구근을 증류수로 깨끗하게 세척하여 비늘을 1/2 이상 따버린다.
2. 구근을 95% 에탄올에 1분간 침지 후 0.5% 차염소산나트룸에 20분간 침지 살균하여 멸균수에 3회 씻는다.
3. 클린벤치에서 구근의 비늘을 메스로 제거한 후 생장점을 0.5mm 정도의 크기로 잘라 미리 준비해 둔 배지에 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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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장점 배양을 실시한다.

1. 처음 1주간은 암배양을 하고 그 후 1,000LUX로 18시간 조명하며, 배양온도는 20℃ 정도를 유지한다.
2. 생장점 배양 후 5개월 정도 지나면 직경이 5~8mm 정도의 작은 구가 형성되고, 이 구근의 비늘을 2×2mm 크기로 배양하면 5개월 간격으로 작은 구를 다시 증식할수 있다.

나리 생장점 배양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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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장점 배양에서 형성된 소구의 계대배양을 실시한다.

1. 생장점 배양 150일이 지나 구근 직경이 5~8mm, 초장 5~7cm로 생장한 것을 사용한다. 조직배양에서 자란 소구이므로 무균상 내에서 소독을 하지 않고 사용한다.

2. 구근의 비늘은 2×2mm 크기로, 어린줄기 및 잎은 3~5mm의 길이로 잘라 치상한다. 배지는 생장점 배양과 동일한 조성으로 사용한다.

3. 5개월 간격으로 동일한 크기의 묘를 생산할 수 있다. 조직배양 시 바이러스가 없는 모본을 선정하고 곰팡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 도구 및 구근을 잘 소독해야 한다. 배지에 치상 후 적절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양실에 온습도계를 설치하고 수시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