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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생활권수목피해

생활권수목피해진단 4-1. 병해충 구분

1. 수목병해충

1. 수목병해
수목에는 생물적 원인에 의한 전염성 병해와 비생물적 원인에 의한 비전염성 병해가 발생하지만 여기에서는 전염성 병해에 대하여 다루기로 한다. 전염성 병해를 일으키는 병원체로는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파이토플라스마 등의 병원성 미생물, 선충, 원생동물 등의 병원성 동물, 기생종자 식물 등이 있다. 

2. 수목해충
수목에 나타나는 해충에 의한 피해진단은 해충의 존재, 피해증상, 가해흔적 등을 찾아내는 것이다. 수목에 피를 입히는 해충을 가해습성에 따라 구분하면, 식엽성해충, 흡즙성해충, 천공성해충, 충영형성해충, 종실해충 등으로 분류된다. 


2. 병징과 표징

수목에 발생한 생물적 원인에 의한 피해의 진단시에는 병징과 표징을 이용하여 진단하는데, 비생물적 원인에 의해서도 유사한 병징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병징만으로는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울 때가 있으므로 표징을 관찰시 더욱 용이하게 진단할 수 있다. 

1. 병징
병징(symptom)은 원인체에 대한 수목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감염세포가 괴사하여 발생되는 점무늬(spot), 마름(blight), 시들음(wilt), 궤양(canker), 뿌리썩음(root rot) 등과 세포의 이상분열에 의한 빗자루(witches' broom), 혹(gall), 오갈(leaf blister) 등, 분열위축에 의한 위축(dwarfing) 등이 있다. 

2. 표징
표징(sign)은 수목의 반응이라기 보다는 병원체 자체가 감염부위에 나타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병징이 진전된 후에 병징 표면에 나타난다. 영양생장 구조체인 균사, 균사체, 뿌리꼴균사다발, 균핵 등과 증식생장 구조체인 포자, 버섯 등이 포함된다.

[그림 4-1] 병징과 표징의 다양한 종류

 


3. 수목병해충 진단 전문기관

수목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비영리 전문기관으로는 국립산림과학원내에 위치한 국립나무병원, 각 도에 운영되고 있는 공립나무병원, 거점 국립대학교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수목진단센터 등이 있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설기관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설나무병원이 있다.


수행 내용 / 병해충 구분하기

1. 피해증상 부위의 관찰 및 시료 채집

피해 수목에서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부위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환경적 요인에 의한 비전염성 피해, 병원체에 의한 전염성 병해, 해충에 의한 피해인지를 구분하고 병원체의 분리, 배양, 동정이 필요시 전형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부위의 시료를 채집한다. 해충피해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가해 해충의 존재여부, 피해증상, 가해흔적 등을 확인하고 기록한 후 2차적인 동정을 위하여 가해해충을 채집한다. 


2. 병해(전염성, 비전염성), 충해의 구분

1. 병해

(1) 비전염성 병해의 경우는 병원체의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전형적인 병징이나 병발달의 여러 단계가 피해목에 나타나지 않고 거의 비슷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2) 전염성 병해의 경우에는 병발달의 다양한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병징 뿐만 아니라 표징까지도 관찰이 가능할 수 있다. 

<표 4-1> 수목병의 원인

 

2. 충해

피해 부위에 해충에 의한 가해 흔적이 나타나고 실제 해충이 존재하는 경우, 해충에 의한 피해로 진단할 수 있다. 

<표 4-2> 가해 습성에 따른 해충의 구분

 


3. 전염성 병해 및 충해의 진단 

전염성 병해의 경우에는 병징과 표징을 관찰하고, 필요시 병원체를 분리, 배양, 동정하여 병명과 병원체를 규명하고 병환을 규명하며, 충해의 경우에는 가해 해충의 동정 및 생활사를 규명하여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도출한다. 

- 국립산림과학원 수목병해충도감
- 서울대학교 출판부 조경수병해충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