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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호/환경장애피해

환경장애피해 1-2. 토양환경 조사

토성

토양의 무기성분을 입자의 지름에 따라 모래, 가는 모래(silt), 점토의 3군으로 구분하고, 각 군의 함유비율에 따라 토양을 분류한 것을 말한다.

(1) 토성의 종류
미농무성 분류 방법으로 2mm 이하 입자를 구분하면 모래는 2.0~0.05mm, 가는 모래(실트)는 0.05~0.002mm, 점토는 < 0.002mm이고, 국제토양학회법에 의하면 모래는 2.0~0.02mm, 실트는 0.02~0.002mm, 점토는 < 0.002mm 크기의 무기광물 입자를 가리킨다.

(2) 토양 경도
토양의 경도는 토양경도계를 이용해 측정하는데 토양경도계의 기준이 mm인 경우와 kg/cm2인 경우가 있어 측정시 어떤 기준을 활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3) 토양분석
토양의 간단한 상태는 육안이나 간이 측정장비를 활용하여 측정하지만 다양하고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경우 공인기관에 토양분석을 의뢰한다. 토양분석은 다양한 내용을 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부분의 결과물을 활용하면 된다. 토양분석을 위해서는 부식낙엽층인 L층, F층은 제거하고 토양층인 A층 또는 B층에서 500g 정도 채취하여 시료번호, 채취일자 등을 기록해야 한다.

(4) 뿌리잘림
건축물 또는 도로 건설 중에 나무뿌리를 손상하는 경우가 많다. 가는 뿌리나 적은 양의 뿌리가 잘릴 경우에는 수목에 주는 영향이 적을 수 있지만, 굵은 뿌리를 다량 자를 경우 수목의 생장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런 피해는 일차적으로 주변인 면담을 통해 확인하고 실제 굴취를 통해 확인한다.

[그림 1-2] 복토를 한 토양의 색깔 변화 (토성 및 색깔의 차이를 나타냄)

 

<표 1-2> 견밀도 구분(2011, 산림입지토양도 제작 표준매뉴얼, 국립산림과학원, p.82)


수행 내용 / 토양환경 조사하기

토양환경은 간단한 육안 조사로도 변화를 알 수 있지만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측정장비를 활용하도록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해 깊이나 면적을 추정으로 예측하지 말고 직접 최대한 폭넓게 직접조사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중요한 항목이나 현장에서 조사가 어려운 경우 토양분석 등의 방법을 활용하도록 한다. 토성, 토양내 수분함량, pH, 견밀도 등이 중요한 피해원인이므로 객관적 근거가 될 수 있는 장비를 활용하도록 한다.

(1) 토성
육안으로 확인시 만져보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으나, 토양분석을 의뢰하도록 한다. 정확한 토성은 토양분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2) 토양내 수분함량
토양 내 수분함량은 토양을 움켜쥐었을 때 손바닥에 물기가 남는 정도로 측정을 한다. 그리고 일정 깊이를 판 다음 수분이 고이는가를 측정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수목이 생육하기 좋은 토양에서는 수분이 고이지 않으므로 구덩이를 판 뒤 관찰한다.

(3) 토양 pH
토양 pH는 간이토양pH측정기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토양에 장비의 센서면이 닿도록 묻은 다음 바늘이 정지한 상태를 측정한다. 단 간이측정기와 실제 토양분석에 차이가 있음을 유의한다.

(4) 견밀도
토양견밀도는 토양경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한다. 토양경도계는 기본 단위가 두 종류이므로 어떤 것을 이용할 것인지 확정 후 측정한다. 토양견밀도는 토양을 50cm 정도 수직으로 판 다음 수평으로 경도계를 눌러서 측정한다.

(5) 토양채취
간이토양분석이 안될 경우 또는 정밀한 토양분석이 필요한 경우 토양분석을 의뢰한다. 토양분석 의뢰를 위해서는 토양채취가 정확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지표면의 부식층을 걷어낸 다음 일반 토양층(A,B층)에서 500g 가량 채취한 다음, 지퍼백 등에 담아 위치, 날짜, 깊이 등 필요한 정보를 기록해 함께 담거나 겉에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