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경관리/관수및기타조경관리

5-2. 실내 식물 관리

 

1. 실내 식물의 관수

1. 식물의 신진대사가 활발한 오전에 뿌리가 물을 흡수할 정도로 듬뿍 주는 것이 좋다.
2. 공간에 따라 수분 증발량이 다르므로 매일 조금씩 주기보다는 흙의 상태를 보며 한번에 듬뿍 주는 것이 활발한 뿌리 생육을 도울 수 있다.
3. 식물의 잎에 매일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주면 습도를 유지하고 싱그러운 식물을 관상할 수 있으나 어린 잎에 물을 주면 색이 노랗게 바래서 쉽게 썩거나 병해가 발생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4. 꽃에 직접 물을 주지 않아야 하며,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썩기 쉬우므로 제거한다.


2. 실내 식물 영양 공급

1. 비료란 식물체가 광합성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를 흡수하여 식물 생장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만드는 데 기본이 되는 영양소를 말한다.
2. 비료의 3요소는 인산, 질소, 칼륨이다. 인산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고, 질소는 가지나 잎을 무성하게 하며, 칼륨은 뿌리와 줄기를 튼튼하게 한다.
3. 실내 조경 식물의 비료 요구량은 다음과 같다.

실내 조경 식물의 비료 요구량

4. 실내 식물에 비료를 줄 때에는 다음 사항에 주의한다.
(1) 실내 식물은 대개 관엽 식물로 대부분의 경우 관엽 식물용 복합 비료를 주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2주에 한 번 정도씩 준다.
(2) 겨울철 휴면기에는 집적된 비료 성분이 관수할 때 물에 의해 이동하면서 뿌리에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비료를 주지 않는다.
(3) 잎의 상태가 좋지 않고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는 액체 비료를 물에 희석하여 분무기로 살포한다.
(4) 미량 요소를 너무 많이 주면 웃자랄 염려가 있다.
(5) 유기질 비료는 완숙된 것만을 사용하여 냄새, 부패, 벌레 발생 등의 피해가 없게 한다.
(6) 식물에 비료가 직접 닿을 경우 상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 실내 식물의 병해충 방제

실내 식물에 주로 발생하는 주요 병과 해충은 다음과 같다.
1. 병: 모자이크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무름병, 흰가루병
2. 해충: 고자리파리, 개미, 깍지벌레류, 솜벌레, 응애류, 진딧물, 개각충, 선충, 지렁이 등


수행 내용 / 실내 식물 관리하기

1. 실내 식물의 관수, 영양 공급, 식물 교체 등 생육 상태 개선을 위한 작업을 실시한다.

1. 실내 습도나 토양의 건조 상태를 판단하여 수시로 관수한다.
(1) 실내 식물은 수분이 부족한 경우보다는 지나친 관수로 인해 토양 공극이 물로 차서 토양 내 산소 부족으로 뿌리가 숨을 쉴 수 없어 죽는 경우가 더 많다.
(2) 여름철의 경우 오전 7~10시, 오후 18~21시가 적합하며 오후보다 오전이 더 좋다. 또한 하루 중 온도가 가장 높은 낮 12~14시 사이의 물 주기는 피한다.
(3) 겨울철에는 온도에 따라 식물이 고사할 수 있으므로 하루 중 가장 온도가 높은 11~14시 사이에 주는 것이 좋으며, 차가운 물은 열대 식물에 좋지 않으므로 받아 놓았다가 준다.
(4) 실내 공중 습도나 온도에 따라 식물의 잎 끝이 마르거나 변색할 수 있으므로 하루 한 번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면, 식물 생육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물 잎의 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관수 횟수는 계절에 따라, 식물의 종류에 따라, 토양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주일에 1~2회 정도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흠뻑 준다.

2. 식재 식물의 생육 상태를 관찰하여 비료 주는 작업을 실시한다.
(1) 잎에 생기가 없거나 연한 녹색을 띄고 새잎이 연약하게 자라는 경우, 꽃과 열매가 성숙하지 못하고 떨어지거나 분갈이 이후 1년 이상이 경과한 경우는 비료를 준다.
(2) 비료 주는 시기는 4월 초부터 10월 초․중반까지의 생육기에 3~4회 정도 주는데, 겨울철에는 식물이 휴면 상태이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3) 비료 주는 방법은 배양토를 만들 때 토양에 섞는 방법과, 관수할 때 알맞은 양을 물에 타서 주는 방법, 뿌리의 기능이 저하되어 양분의 흡수가 잘 되지 않거나 특수거름 성분의 부족으로 결핍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 빠른 회복을 위하여 잎과 줄기부위에 뿌려 주는 엽면 시비 방법 등이 있다. 생육이 왕성할 때는 질소 성분을, 개화기나 결실기에는 인산과 칼륨을 준다.
(4) 화학 비료는 덧거름으로만 사용하며 너무 과다하게 주지 않도록 한다.
(5) 물 거름은 관수할 때 주도록 하며 농도가 너무 짙지 않아야 한다.
(6) 고형 거름은 모양을 보기 좋게 만든 완숙된 것을 주도록 한다.

3. 실내 식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의 예찰과 방제로 실내 식물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한다.

(1) 병해충 예방 대책
(가) 병해충이 적은 식물을 선택한다.
(나) 실내 반입 전에 철저하게 방제한다.
(다) 잎 닦기 작업 등을 통해 예방한다.

(2) 실내 식물의 병해충 방제에는 다음의 주의 사항이 필요하다.
(가) 병에 걸렸거나 해충이 발생한 식물은 실내에 함께 두지 않으며, 발생한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실외에서 약제를 살포하거나 태워버린다.
(나) 바이러스에 걸린 식물을 관리하는 데 사용된 도구는 잘 소독한다.
(다) 약제 살포는 가급적 억제하고, 약을 살포할 때는 다른 시설물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며, 살포 후 환기를 시킨다.
(라) 약 살포 시기는 사람의 출입이 적은 밤 시간을 이용한다.
(마) 병이나 해충이 약한 경우 약을 묻힌 걸레로 발병 부위나 해충을 제거한다. 그리고 잎 닦기를 실시할 때에는 줄기나 잎이 꺾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바) 전염성 병과 비전염성 병해의 구분을 정확히 해야 한다.
(사) 여름철에는 하루살이, 모기류의 서식처가 되지 않도록 주변을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한다.

4. 그 밖의 실내 식물 생육 상태 개선을 위한 관리 작업을 실시한다.

(1) 식물의 교체
(가) 식재한 식물의 생장을 위해 장소나 방향을 바꾸어 준다.
(나) 수형이 흐트러져 관상 가치가 떨어질 경우 2~3년마다 식물을 교체한다.
(다) 빈 공간에 새로운 식물을 보식하거나, 계절에 따른 변화감을 주기 위해서는 수시로 화목류를 바꾸어 심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흙 교체
(가) 실내를 햇빛이 부족한 어두운 상태로 오랜 기간 동안 방치하게 되면, 곰팡이 등 혐기성 미생물이 증식하고 유기물이 부패하여 유해가스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시비로 인한 염류가 축적되어 뿌리 발달을 억제하게 되므로 2~3년마다 한 번씩 흙을 바꾸어 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나) 햇빛이 부족하고 통풍이 불량한 조건에서 지나친 관수로 인하여 지피 식물이 부분적으로 부패할 경우에는 주변의 흙까지도 동시에 교체해 주어야 한다.

(3) 화분 식물의 분갈이
(가) 화기 속의 뿌리가 많아져서 화기 구멍으로 뿌리가 나올 때, 포기가 커지거나 뿌리가 많아져서 배양토 표면으로 뿌리가 나올 때, 토양 표면에 이끼, 잡초가 끼어 뿌리의 호흡을 방해할 때 실시한다.
(나) 뿌리, 잎, 줄기의 상태를 보아 분갈이 하는 시기를 결정하는 데, 일반적으로 봄철이 가장 좋다. 10월 이후에는 적절하지 않지만 최저 온도가 15℃가 유지되는 온실에서는 괜찮다.

(4) 가지치기와 지주 세우기
(가) 죽은 가지, 병든 가지, 상처 입은 가지 등을 제거하여 식물 생육을 돕거나, 아름다운 모양으로 수형을 만들기 위하여 가지치기를 한다.
(나) 덩굴성 식물이나 지주가 필요한 식물은 지주를 세워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모양을 바로잡아 새로운 형태로 가꿀 때에 지주 세우기를 한다.

• 겨울철 실내 정원의 온도는 10℃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 저온성 식물과 고온성 식물을 구분하여 식재하면 겨울철 관리가 용이하다.
• 라디에이터나 온풍기, 냉방기를 피해 식재한다.
• 창가에 가까이 있는 식물은 안쪽보다 온도가 더 낮으므로 창가에 커튼이나 이중 유리로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 공중 습도를 높이기 위해 엽면에 살수할 경우 잎이 항상 젖어 있으면 습한 환경으로 인해 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간격을 조절하여 살수한다.
• 야간, 공휴일, 휴가철 등에 건물의 전원을 차단하여 난방이나 조명 등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