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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중근동

[레바논] 제이타동굴



우리나라의 충청북도 정도 크기에 불과한 레바논은 베이루트를 근거지로 대부분의 관광이 가능하다. 우선 베이루트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40분 가량 이동하면 중동 최대 크기의 석회 동굴인 제이타 동굴(Jeita Grotto)에 닿을 수 있다. 1930년 사냥길에 나선 미국인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제이타 동굴은 길이가 7km가 넘는 거대한 동굴로 윗동굴과 아랫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랫동굴은 배를 타고 관람을 하도록 돼 있다.

입장권(18,150리라)을 구입하고 동굴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윗동굴부터 관람을 하게 되는 데 상당히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모양의 동굴 석순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동굴 내부는 관람하기 좋도록 굴곡을 잘 활용한 길이 놓여 있으며사진 촬영은 금지돼 있다. 동굴 외에 작은 동물원과 조각 공원도 있다.

+++ 플러스 α +++

★ 리라(Lira)가 공식적인 화폐단위이며 1달러는 1,500리라 정도로 환전을 못했을 경우 유명관광지에서는 달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 공중전화는 찾아보기 힘들고 한국에서 구입한 국제 전화 카드도 사용이 어렵다. 호텔에서 전화를 걸 수 있지만 상당히 비싸다. 콜렉트 콜을 사용한다면 안부 정도 묻는 가벼운 통화에도 20~30달러 정도의 요금이 청구된다.

★ 물가가 비싼 편이다. 시내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카푸치노 한잔이 4,500원 가량으로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 제이타 아랫 동굴은 겨울에는 산에 내린 눈과 비가 흘러들어 동굴의 수면이 올라가 관람이 제한된다. 7월과 8월을 제외한 월요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