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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정보/중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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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란항공과 공항
[이란] 이란 성지순례 여행 2006년 이란에 다녀 왔습니다. 이번 이란 여행은 이란 선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성지 순례를 주관하는 여행사의 대표님들이 거의 모두 참석을 해 주셨습니다. 그 분들이 이번 여행에 동참하신 목적은 이란 성지 순례라는 상품을 개발하여 경제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 여행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숨은 뜻은 이분들을 통해서 이란 선교가 활성화 되게 하기 위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이분들이 대부분 선교적인 목적을 가지고 사업을 경영하시는 크리스천들이었다는데 그 중요성을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자정을 훨씬 넘어서 4월4일 새벽에 테헤란의 아자디(자유) 호텔에 도착한 일행은 잠시 눈을 부치고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케르만샤행 비행기를 ..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샘플 일정 1일차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 도착 구시가지, 로마시대 목욕탕 및 직가, 베이루트 심볼 바위 등 2일차 시돈항 : 사도바울교회(사도바울께서 로마로 압송될 때 신자들과 하루 머무신 곳), 사르밧(엘리야 선지가께서 과부집에 거하던 곳, 기적을 베푸신 곳), 두로항 : 뵈니게 최대의 항구로서 주로 자주색 물감을 수출하던 도시이며, 역시 사도바울께서 3차 전도여행때 머물렀던 곳 (네크로폴리스, 시장, 로마가도, 히포드롬, 바닷속 성) 점심식사 (현지식) 도그강의 고대 비문 탐방(람세스 비문, 앗시리아 왕들 비문), 제이타 석회 자연 동굴 관람 3일차 비블로스(페니키아 문자의 발상지, 신전, 무덤, 주거지 터, 왕궁터) 관광 - 바알벡 이동 점심식사 (현지식) 바알벡관광 : 벡카 계곡의 바알신을 섬기는 본고장으로..
[레바논] 바알벡과 베카계곡  쓰러지고 부서져 시체처럼 널부러진 돌덩이를 보며 고대도시의 화려한 영광을 상상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역사를 이해하고 있다면 작은 꽃무늬 조각에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공부(?)가 부족한 관광객에게 황량한 돌무더기 유적은 세월의 무상함을 증거하는 시간의 퇴적물 이상으로 다가오기가 힘들다. 베이루트에서 동북쪽으로 85km 가량 떨어진 바알벡(Baalbeck)은 로마 시대에 세워진 크고 웅장한 신전으로 유명한 역사의 도시. 레바논산맥과 안티레바논산맥 사이의 골짜기인 베카계곡(Beqaa Valley)의 최북단 1150m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페니키아인들이 주신으로 모시던 ‘바알’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아직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알벡은 세계에서 가장..
[레바논] 베니게지역 교통 요충지 두로 두로(티레·Tyre)는 예루살렘 서북쪽 약 226㎞ 지점,악고 북쪽 약 45㎞ 지점,레바논의 시돈에서는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곳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오늘날 이스라엘 국경에서는 불과 20㎞도 되지 않는 짧은 거리이지만 이스라엘에서 레바논으로 넘어가는 국경이 없어 레바논의 베이루트를 거치거나 요르단을 통해 들어가야만 한다. 나는 항공편으로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도착하여 하루를 묵은 후 지중해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갔다. 40㎞쯤 달리자 시돈이 나타났고 다시 5㎞쯤 달려가자 내륙쪽으로 막두세의 만타라 동굴이 있는 산위에 세워진 성당이 보였다. 현지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곳은 예수께서 수로보니게(두로와 시돈 지역) 지역을 방문하여 한 여인의 귀신 들린 어린 딸을 고쳐 주셨는데(막 7:24∼3..
[레바논] 그발(오늘날 비블로스) 현재 비블로스라고 불리는 그발(Gebal·수13:5,왕상5:18)은 성경에 여호수아가 정복하지 못한 땅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곳은 시돈과 두로(티레)와 함께 베니게(페니키아)의 3대 도시국가 중 하나였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북쪽 40㎞ 지점의 지중해변에 있는 도시로 지금은 레바네세 마을과 인접해 있다. 지베일로 불리는 이곳은 바벨론 당시에는 구블라(Gubla)로 알려졌고 그리스인들은 종이 원료인 파피루스를 많이 수출하는 곳이라고 해서 그리스어로 종이 혹은 책을 뜻하는 비블리온이라고 불렀다. 후에 비블리온이란 말은 책 중의 책을 의미하는 바이블이라는 단어로 바뀌게 되었다. 베이루트에서 출발하여 그발로 가다보면 칼브(Kalb) 강을 지나게 되는데 뜻이 개 강(Dog River)이다. 그러나 강이라기보..
[레바논] 제이타동굴 우리나라의 충청북도 정도 크기에 불과한 레바논은 베이루트를 근거지로 대부분의 관광이 가능하다. 우선 베이루트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40분 가량 이동하면 중동 최대 크기의 석회 동굴인 제이타 동굴(Jeita Grotto)에 닿을 수 있다. 1930년 사냥길에 나선 미국인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제이타 동굴은 길이가 7km가 넘는 거대한 동굴로 윗동굴과 아랫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랫동굴은 배를 타고 관람을 하도록 돼 있다. 입장권(18,150리라)을 구입하고 동굴 입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윗동굴부터 관람을 하게 되는 데 상당히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모양의 동굴 석순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다. 동굴 내부는 관람하기 좋도록 굴곡을 잘 활용한 길이 놓여 있으며사진 촬영은 금지돼 있다. 동굴 외에 작은 동물원과 ..
[레바논] 베이루트 베이루트는 화려하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는 히잡(아랍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는 베일)의 신비함이나 아랍어 간판의 난해함이 자아내는 중동의 이국적인 매력과는 거리가 멀다. 피자헛과 멕도날드, 스타벅스 간판이 번쩍이는 베이루트는 마음은 가고 몸만 남은 옛 사랑과 같다. 지리적으로는 중동에 속해있지만 아름다운 지중해를 품고 있는 레바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처럼 이미 유럽을 닮은 도시다. 한 때 ‘중동의 파리’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도시였던 베이루트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종파간의 기나긴 내전을 겪으면서 도시 전체가 파괴되는 상처투성이 도시로 변했다. 다행히 내전이 끝나고 10여년 전부터 복구에 들어가면서 베이루트는 2017년까지 시내 중심가를 완전 복원한다는 계획아래 과거의 화려한 명성을 되찾아 ..